“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입력 2019.04.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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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MBC-TV 프로그램 통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게 경옥고 전달
    MBC-TV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독립유공자 희생에 감사 뜻 표시

    경옥고
    MBC-TV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를 총 4차례에 걸쳐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끝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나라 밖 곳곳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직접 찾아가 타국에서의 삶과 선조들에 대한 기억을 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후손인 최파벨씨와의 만남이 그려진 ‘제2부: 잊혀진 땅, 잊혀진 이름’ 편에서는 최파벨 씨에게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 제공한 경옥고를 전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으로’ 사절단 단장인 배우 손현주 씨와 고창석 씨가 최파벨 씨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만든 ‘페치카’를 시청하면서 경옥고를 전달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한의협에서는 이번 프로그램 제작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경옥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의협에서는 최파엘 씨 외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지사에게 경옥고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홍재하(프랑스), 서영해(오스트리아), 이위종(러시아), 이동휘·민긍호·최봉설(카자흐스탄), 오영선·김산·이자해(중국), 노백린·임성실·강명화(미국) 선생의 후손 등 총 19명에게 경옥고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올해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유공자들의 희생에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음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제작진을 통해 경옥고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전쟁기념관에서는 일제의 신임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이자 한의사인 왈우 강우규 의사가 ‘3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며 “한의협에서는 앞으로도 강우규 의사의 뜻을 이어받아 아직도 보건의료계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한의사가 역할과 영역에서 제한없이 포괄적 의사로서 본연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 출신으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 사이토 마코토 조선총독 암살을 위해 남대문정거장에서 폭탄을 던졌으나 사상자 37명을 냈을 뿐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다 1920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1962년 3월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또한 한의사인 이원직 선생은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비밀연락기관인 국내교통연락원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 발행의 신문과 문서를 국내에 배포하는 한편 임시정부의 독립공채 판매·군자금 모금 등의 활동을 한 바 있으며, 1944년 연합군의 한국상륙에 대비해 준비하던 중 체포·수감돼 1945년 옥사했다. 이원직 선생은 지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바 있다.
    한의계에서는 이러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지속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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