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제1차 한반도 인구보건복지포럼 개최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북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국제기구를 통한 모성 및 영유아 건강 정보 교류 및 연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4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열린 ‘제1차 한반도 인구보건복지포럼’에는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이하 IPPF)의 Dr. Alvaro Jose Bermejo Thomas 사무총장, Vijay Kumar 아시아·태평앙지역대행사무소장이 참석해 IPPF의 지원활동 경험사례를 소개하고 아랍권 국가와 북한지역 지원방안 및 한국과 IPPF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IPPF는 성·생식 보건 및 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로 UN지속가능개발목표 중 보건·성평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Mr. Gessen Rocas IPPF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대외협력부장은 ‘대북지원 및 협력의 국제적 도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 생식 보건 분야에서 청소년과 여성의 참여가 큰 역할을 하며 안전한 낙태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파트너 기관을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 보건성과 MOU를 맺고 2015년부터 필요한 트레이닝과 물자를 제공, 2018년에 이미 240개의 클리닉들이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단체를 통한 북한 모자보건 지원 방안’을 주제로 북한의 여성과 아동 보건실태에 대해 발제를 맡은 윤영옥 인구보건복지협회 국제과장은 “한반도 인구 보건복지를 위한 새로운 남북 관계 정립에 따른 교류 협력 확대가 기대되며 IPFF 및 국내외 기관과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국제적 기준 기반 사업의 수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북한의 인구보건 실태 중 특히 취약계층인 여성과 아동의 보건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 영양 장애를 겪는 5세 미만 아동은 27.9%로, 남한의 2%에 비하면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가정 분만 비율은 8.9%이며 평양은 2%, 강원도와 자강도는 15%, 양강도는 23%로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한 이탈여성을 대상으로 검진 결과 질염이 53.6%,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29.1%, 블라미디아 4.5% 등 높은 성 매개성 질환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모성 사망률은 출생 10만 명당 82명으로 남한의 11.5명보다 7배 높게 밝혀졌다.
모성 사망의 가장 주요 원인은 출혈이고 전체 사망 원인에 이어 30%로 나타났다. 출혈의 발생은 출산 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기초 약품 및 혈액관리와 응급의료체계의 수준 제고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북한 관련 국제사업을 할 때 대북제제 때문에 정부가 직접 논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인구협회와 IPPF가 모자 보건 사업 지원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IPPF가 EU 제제 이후 각 지역 내 단체들 내 네트워크로 사업을 하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며 제제 완화 이후에도 WHO나 유니세프에서 할 수 없는 일들 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준다면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북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국제기구를 통한 모성 및 영유아 건강 정보 교류 및 연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4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열린 ‘제1차 한반도 인구보건복지포럼’에는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이하 IPPF)의 Dr. Alvaro Jose Bermejo Thomas 사무총장, Vijay Kumar 아시아·태평앙지역대행사무소장이 참석해 IPPF의 지원활동 경험사례를 소개하고 아랍권 국가와 북한지역 지원방안 및 한국과 IPPF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IPPF는 성·생식 보건 및 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로 UN지속가능개발목표 중 보건·성평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Mr. Gessen Rocas IPPF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대외협력부장은 ‘대북지원 및 협력의 국제적 도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 생식 보건 분야에서 청소년과 여성의 참여가 큰 역할을 하며 안전한 낙태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파트너 기관을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 보건성과 MOU를 맺고 2015년부터 필요한 트레이닝과 물자를 제공, 2018년에 이미 240개의 클리닉들이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단체를 통한 북한 모자보건 지원 방안’을 주제로 북한의 여성과 아동 보건실태에 대해 발제를 맡은 윤영옥 인구보건복지협회 국제과장은 “한반도 인구 보건복지를 위한 새로운 남북 관계 정립에 따른 교류 협력 확대가 기대되며 IPFF 및 국내외 기관과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국제적 기준 기반 사업의 수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북한의 인구보건 실태 중 특히 취약계층인 여성과 아동의 보건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 영양 장애를 겪는 5세 미만 아동은 27.9%로, 남한의 2%에 비하면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가정 분만 비율은 8.9%이며 평양은 2%, 강원도와 자강도는 15%, 양강도는 23%로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한 이탈여성을 대상으로 검진 결과 질염이 53.6%,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29.1%, 블라미디아 4.5% 등 높은 성 매개성 질환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모성 사망률은 출생 10만 명당 82명으로 남한의 11.5명보다 7배 높게 밝혀졌다.
모성 사망의 가장 주요 원인은 출혈이고 전체 사망 원인에 이어 30%로 나타났다. 출혈의 발생은 출산 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기초 약품 및 혈액관리와 응급의료체계의 수준 제고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북한 관련 국제사업을 할 때 대북제제 때문에 정부가 직접 논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인구협회와 IPPF가 모자 보건 사업 지원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IPPF가 EU 제제 이후 각 지역 내 단체들 내 네트워크로 사업을 하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며 제제 완화 이후에도 WHO나 유니세프에서 할 수 없는 일들 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준다면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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