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학 발전’ 위한 공동 노력 경주한다

기사입력 2019.03.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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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침학회-면역약침의학회 공동 선언문 채택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와 면역약침의학회(회장 안덕근)가 약침학을 한의임상의 한 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한의학회 제6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양 학회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 △약침학의 객관적 기준을 세우고, 다양한 약침제제의 유효성을 검증하며 근거를 마련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 △국내 및 국제 학술세미나의 공동 개최를 통해 학문 발전에 상호 기여할 것 △각 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설비 및 장비의 공동 사용을 통해 약침제제 연구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 △실무자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수립할 것 등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은 “양 학회가 임상가와 교수님들이 함께 활동하는 학회로써 힘을 모아 한의사들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협회와 학회가 협력하여 건강보험으로의 진입을 통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근거 자료들을 준비하고, 학생들은 학부때부터 기초부터 탄탄하게 교육하고 이미 활동하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통해서 학술적인 지식과 임상적인 기술의 향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역약침의학회 안덕근 회장은 “면역약침의학회에서는 외부적으로는 향후 약침의 제도권 진입과 표준화에 초점을 맞추고, 내부적으로는 회원 여러분의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약침에 대한 폭넓은 정보 제공과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현재 한의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약침에 대한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학문적 근거 마련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학회장은 “두 학회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약침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도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침학회는 약침의 한 차원 높은 임상활용 및 현대적 발전, 안전성 확보 등을 목표로 1990년에 설립됐다. 이후 안전한 약침제제의 조제법 연구 및 다양한 약침액의 개발을 위해 학회 연구실을 개설하여 현재 KGMP 시설에 준하는 무균실을 갖추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면역약침의학회는 약과 침을 결합한 한약 추출액인 면역약침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인 면역약침을 한의임상에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및 발전,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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