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 의사는 있으나 실제 서약률은 매우 저조”

기사입력 2018.12.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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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7장기기증 하겠다”, 서약률은 2.6%에 불과

    질병관리본부,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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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 의사는 상당히 높으나 실제 기증을 하기 위한 서약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장기·인체조직에 대한 기증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실제 기증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인체조직 기증을 위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약 2.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증의향이 없는 사유’로는 인체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33.0%)가 가장 많은 이유를 차지했으며, 막연히 두려워서(30.4%), 절차 이외의 정보(사후처리, 예우 등)가 부족해서(16.5%) 순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 기증은 인구 백만 명 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2018 생명나눔 인식조사 결과와 올 한 해 진행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에게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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