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차관, 한류 방향 소개
이투데이 신문 ‘정책발언대’에 기고
한국 한의약 韓流 중심 가능성 높아
2017년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예산 규모 약 1조6000억 원 수준
한국 투자 규모 부족, 한의약 기술은 중국 대비 84.3% 정도 평가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최근 이투데이 신문의 정책발언대에 ‘한의약, 한류(韓流)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한의약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정책발언대 제언을 통해 권덕철 차관은 중국이 중의약법의 제정과 엄청난 예산 투입을 통해 중의약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한의약이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관심을 등에 업고 한류(韓流)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기고를 통해 권 차관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과대학에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였다. 2015년부터 추진한 한의진료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 외에도 베트남, 극동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총 5군데를 개설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한방병원이 현지에서 한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 차관은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2015년 기준 1142억 달러(한화 127조8000억 원) 규모이다. 이 시장에서 중국의 전통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3억 달러(한화 43조 원)에 이르지만, 한의약은 5분의 1이 채 안 되는 8조2000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권 차관은 또 “1982년 중국 정부는 헌법에 현대의약과 함께 중국 전통의약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문구를 명시하였고, 이후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부터는 중의약발전규획강요(2016~2030)를 수립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경제발전 5개년 계획(2016~2020)에 중의약 육성 방안을 포함시켰으며, 같은 해에 ‘중의약법’을 제정하여 전통의약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와함께 “2017년 중국의 국가중의약관리국 예산 규모는 약 99억 위안(한화 1조6000억 원) 수준인 반면, 한의약에 대한 우리 정부의 투자 규모는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2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위원회(KISTEP)가 발표한 ‘2017년 기술수준평가’에서 한의약 기술이 중국 대비 84.3% 수준으로 평가된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드러낸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통의약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세계적 흐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은 공통적으로 전통의약 또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안전한 이용’과 ‘새로운 시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도 2016년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이를 반영하여 한의약 산업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의약 한류(韓流)가 세계로 보다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caption id="attachment_408577" align="alignright" width="727"]
[/caption]이와 더불어 “우선 한의약 한류의 수원(水原)이라 할 수 있는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2016년 출범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사업단은 2021년까지 안면신경마비, 만성요통, 갱년기장애 등 30개 질환별로 표준 진료 매뉴얼을 만드는 동시에 임상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한약의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한약제제 및 탕약의 질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차관은 특히 “2019년부터 한약 공공 인프라 구축사업 시범 운영을 통해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GMP)의 인증을 받고 한약 독성시험 수행,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위탁생산, 탕약표준조제 공정 도출 및 한약 임상연구 지원 등을 수행한다”면서 “ 한의약 한류가 뻗어나갈 새로운 물길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해외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유럽에까지 지역별 맞춤 전략에 따라 한의약을 전파하여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도, 서비스, 인적자원, 상품 등의 수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차관은 또한 “더불어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비전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서도 한의약은 국가 간 보건의료 협력의 주요한 과제이다. 또한 미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과 국제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해외 의료인 한의연수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이를 통한 인적자원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등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차관은 “높은 의료비에 대한 대안,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의 대규모 투자와 육성에 대응하여 우리 한의약이 더욱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은 물론 국민의 관심과 신뢰도 필요하다. 거센 한류(韓流)의 중심에 한의약이 서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 신문 ‘정책발언대’에 기고
한국 한의약 韓流 중심 가능성 높아
2017년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예산 규모 약 1조6000억 원 수준
한국 투자 규모 부족, 한의약 기술은 중국 대비 84.3% 정도 평가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최근 이투데이 신문의 정책발언대에 ‘한의약, 한류(韓流)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한의약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 정책발언대 제언을 통해 권덕철 차관은 중국이 중의약법의 제정과 엄청난 예산 투입을 통해 중의약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한의약이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관심을 등에 업고 한류(韓流)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기고를 통해 권 차관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과대학에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였다. 2015년부터 추진한 한의진료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 외에도 베트남, 극동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총 5군데를 개설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한방병원이 현지에서 한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 차관은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2015년 기준 1142억 달러(한화 127조8000억 원) 규모이다. 이 시장에서 중국의 전통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3억 달러(한화 43조 원)에 이르지만, 한의약은 5분의 1이 채 안 되는 8조2000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권 차관은 또 “1982년 중국 정부는 헌법에 현대의약과 함께 중국 전통의약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문구를 명시하였고, 이후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부터는 중의약발전규획강요(2016~2030)를 수립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경제발전 5개년 계획(2016~2020)에 중의약 육성 방안을 포함시켰으며, 같은 해에 ‘중의약법’을 제정하여 전통의약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와함께 “2017년 중국의 국가중의약관리국 예산 규모는 약 99억 위안(한화 1조6000억 원) 수준인 반면, 한의약에 대한 우리 정부의 투자 규모는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2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위원회(KISTEP)가 발표한 ‘2017년 기술수준평가’에서 한의약 기술이 중국 대비 84.3% 수준으로 평가된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드러낸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통의약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세계적 흐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은 공통적으로 전통의약 또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안전한 이용’과 ‘새로운 시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도 2016년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이를 반영하여 한의약 산업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의약 한류(韓流)가 세계로 보다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caption id="attachment_408577" align="alignright" width="727"]
[/caption]이와 더불어 “우선 한의약 한류의 수원(水原)이라 할 수 있는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2016년 출범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사업단은 2021년까지 안면신경마비, 만성요통, 갱년기장애 등 30개 질환별로 표준 진료 매뉴얼을 만드는 동시에 임상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한약의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한약제제 및 탕약의 질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권 차관은 특히 “2019년부터 한약 공공 인프라 구축사업 시범 운영을 통해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GMP)의 인증을 받고 한약 독성시험 수행,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위탁생산, 탕약표준조제 공정 도출 및 한약 임상연구 지원 등을 수행한다”면서 “ 한의약 한류가 뻗어나갈 새로운 물길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해외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유럽에까지 지역별 맞춤 전략에 따라 한의약을 전파하여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도, 서비스, 인적자원, 상품 등의 수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차관은 또한 “더불어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비전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서도 한의약은 국가 간 보건의료 협력의 주요한 과제이다. 또한 미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과 국제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해외 의료인 한의연수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이를 통한 인적자원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등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차관은 “높은 의료비에 대한 대안,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의 대규모 투자와 육성에 대응하여 우리 한의약이 더욱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은 물론 국민의 관심과 신뢰도 필요하다. 거센 한류(韓流)의 중심에 한의약이 서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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