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협 "한의대, 임상 역량 갖춘 한의사 양성 기관" 강조

기사입력 2018.10.19 10:2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협, 법률 해석 위해 '한의학 원리' 정립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이하 학장협)이 전국 한의과대학의 역할에 대해 '임상 역량 갖춘 한의사 양성하는 기관'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과 중심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의사 국가시험을 단계적으로 치르고, 표준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구체적 내용을 정한 앞선 회의에 이어 한의대의 성격을 정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한의학 교육과정 및 국가고시 개편 방향'을 주제로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한의전문관에서 회의를 연 학장협은 현행의 한의과대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한의학은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 △한의학은 생의학적 지식 체계를 바탕으로 함 △한의학교육은 근거중심의학을 기초로 함 등의 3가지로 결의했다. 또한 전국 한의대의 성격을 '임상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선언했다.

    이 정의에 따르면 한의대는 국가에서 지정한, 임상 역량을 갖춘 한의사 양성 교육 기관이다. 한의과대학이 학문을 수양하는 연구 기관임과 동시에, 사회에 진출해 국민보건을 책임지는 한의사를 양성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은 "각종 법률적 해석에서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했는지의 여부가 주요 판단 근거"라며 한의학적 원리의 정의에 대해 다시 논의, 관련 표현을 초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한의학적 원리에 대해 학장협 측은 "한의학은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면서, 전통적인 한의학 교육을 병행하여 전인적 치료의학(holistic medicine)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문"으로 정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한의협 측은 "한의학은 당대(contemporary) 최선의 과학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보편적, 전인적(holistic approach, medicine, etc) 건강증진과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는 표현을 꼭 넣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더 수렴해 한의학·한의약·한의학적 원리 등에 대한 정리된 표현을 넣기로 했다.

    학장협은 이 외에도 △학장협 특별위원회 위원구성 경과(이재동 학장협 회장) △특별위원회 활동 방안(백유상 경희대 학과장) △미국의 DO대학 방문 경과(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원장) △한의대·대학원 교과목 명칭 현황 및 명칭 통일(장인수 우석대 학장) △각 대학의 약침학 교과목의 개설 필요성(안병수 약침학회 회장) 등의 주제를 공유하고 각 사안을 논의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