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진료로 소외계층 건강 돌봄에 '앞장'

기사입력 2018.07.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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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사공협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사공협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한의사협회가 참여해 소외계층의 건강 증진 노력에 힘을 보탰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영보자애원에서 가진 '2018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성인 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관 청소, 의료봉사 등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외에도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특히 한의과 의료진으로는 권용택 편강한의원 원장, 송광찬 부천자생한방병원 의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8병상 남짓 되는 병실에서 근골격계 질환 등을 호소하는 4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권용택 원장은 "요양병원에 7년 이상 근무하면서 평소에도 노인성 질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가, 지인의 소개로 이런 활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다른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하는 만큼 규모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송광찬 의국장은 "평소에 의료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참여할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평일에 진행되는 의료봉사활동이 있어서 찾게 됐다"며 "근골격계 질환 등을 호소하는 여러 노인들에게 침을 놓으면서 환자를 대하는 자세 등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들은 손을 위로 들어 올리지 못할 만큼 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던 김덕순(가명)씨에게 침이나 투약 없이도 운동이나 생활습관 개선 등 평소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권 원장은 "회전근개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돌리고 들어 올리는 근육이 파열되거나 변형된 증상을 말하는데, 이 근육이 손상되면 관련 활동을 하지 못해 생활상의 불편을 느낄 수 있다"며 "이 경우 침 치료보다는 간단한 동작을 3개월 동안 반복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어 운동방법을 가르쳐 줬다"고 설명했다.

    한진숙 카타리나 원장수녀는 기념품 전달식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이곳을 찾아주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여기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풍성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8월 설립된 영보자애원은 건강 등의 문제로 단기간에 가정과 사회 복귀가 어려운 여성 노숙인들에게 의료 및 생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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