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음주율은 늘고, 흡연율은 감소했다

기사입력 2018.07.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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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만명 건강조사 결과...음주율 0.7%p 증가, 흡연율 8.5%p 감소
    금연, 절주, 걷기, 비만 등 건강지표 악화, 지역별 맞춤 정책 필요

    [caption id="attachment_399934" align="alignleft" width="300"]Addictive substances, including alcohol, cigarettes and drugs. [/caption]



    건강조사 결과 현재 흡연율은 2017년 21.7%로 10년 전인 2008년 대비 4.4%p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0.8%p 감소했다. 254개 지역에서 전년보다 현재흡연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9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2017년 40.7%로 2008년 대비 8.5%p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1.2%p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6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7년 19.2%로 2008년 대비 0.7%p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하여 0.6%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은 2017년 39.7%로 2008년 대비 10.9%p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55개, 감소한 지역 수는 9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생활 실천율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로 2017년 27.0%로 2008년 대비 7.5%p 감소했으며, 전년과는 동일하였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9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다.

    비만율은 2017년 28.6%로 2008년 대비 7.0%p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전년보다 비만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144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5개다. 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은 2017년 64.0%로 2010년 대비 8.9%p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0.9%p 감소했다.

    혈압수치 인지율은 2017년 54.7%로 2011년 대비 11.8%p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2.3%p 증가했다. 혈당수치 인지율은 2017년 16.7%로 2011년 대비 6.4%p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과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2017년에 조사를 시작한 신규 지표로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51.2%,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45.5%로 나타났다.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만성질환 발생과 관련된 주요 건강행태는 흡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개선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비만과 걷기실천, 신체활동 등 관련 건강 지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관계자는 “지역 간 건강 격차가 대부분의 지표에서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2017년은 전년 대비 격차가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이러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나타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보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 규정에 따라 2008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매년 실시되고 있고, 2015년부터는 법정 의무조사로 실시되고 있다.

    이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54개 보건소별 약 900명을 조사했고, 전국적으로는 약 23만 명을 조사했다.

    한편 관계당국은 이 조사를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하고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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