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난임 치료 시리즈-(2)
올해 공모 통해 4개구에 한의약 난임 지원… 성동·은평 · 노원 · 금천구 등
성북구·중구는 자체적으로 한의난임지원사업 진행
성북구 한의난임지원시범사업 임신성공률 19%…안전성도 확인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는 국가 정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는 2017년 기준 전국합계 출산율이 1.05명인 가운데 전국 최저인 0.84명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한의난임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 이러한 서울시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구에서 한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의미있는 첫 걸음을 뗐다.
2017년, 서울시에서는 성북구가 처음으로 지역한의사회와 손을 잡고 한의난임치료지원 시범사업에 들어갔고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성동구, 은평구, 노원구, 금천구 4개 구를 최종 선정, 5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7일 본회의를 열고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켜 서울시의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의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의약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의 특징은 난임부부 모두에게 한의치료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최근 10년 사이 남성 난임 진단이 3배나 증가해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기존 난임치료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과 여성지원자의 배우자로서 정자 검사 이상자(정충생산감소, 비정상정액 등)를 대상으로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6~8개월 간 한의약 치료를 받게 되는데 집중치료기간(여성 4개월, 남성 2개월) 동안에는 한약 복용과 정기적인 한의 시술 및 상담을 받게 되며 경과관찰기간(2개월)에는 정기적인 한의 시술 및 상담을, 추적관찰기간(2개월)에는 전화로 건강상태 및 임신여부를 관리받게 된다.
또한 한약 투약 전과 후 혈액검사를 통해 안전성도 확인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처음 한의난임지원시범사업을 실시한 성북구의 모델에 기반한 것이다.
성북구는 2017년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19%의 임신성공률을 보였다.
치료를 종결한 56명(부부환산 36건) 중 7건(부부 3건, 여성 4건)이 임신에 성공한 것.
성북구 한의난임치료지원시범사업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요인으로 인한 난임부부를 대상자에 포함시켜 난임극복을 위해 남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가치를 실현한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성북구 한의난임치료지원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6%였으며 82%가 사업 종료 후 난임에 대한 한의치료를 추가적으로 받을 의향이 있다, 89%가 주변에 난임인 가족 및 친지에게 한의치료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한의치료가 단순히 수정 및 착상을 돕는 것 뿐 아니라 월경통, 월경불순, 대하를 비롯해 소화력, 기력저하 등의 회복을 도와 전반적인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문조사결과 81.4%가 임신 성공에 관계없이 한의치료를 받은 후 신체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주목할 부분은 참여자 모두가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이 정부 난임사업의 경제적 지원정책으로 반영되기를 원했다(매우 그렇다 71%, 그렇다 29%)는 점이다.
수년째 체외수정에 실패하다 성북구 한의난임치료지원시범사업으로 체외수정에 성공한 한 참가자도 “계속 시험관 시술을 했으니까 그쪽에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만약에 제 자비로 한약을 먹고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거에요”라며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한·양방 병행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교수도 서울시의회 공청회에서 한의난임치료가 자연적이면서 다태아 임신 등의 부작용이 없고, 부부간 애정을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임을 강조하며 한의치료의 심신 통합적 접근과 생식건강증진 효과를 통한 △예방한의학적 접근 △한 · 양방 병행 치료적 접근 △종합 건강증진 주체로서의 접근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난임환자에 대한 임신율 제고와 유산 방지를 위해 원인불명 난임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한의 난임치료를 받도록 하고 양방치료 적용 환자에게는 한의치료 병행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
성북구는 작년 사업에 이어 올해는 약제비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건강강좌와 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심리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은 타 지자체에 비해 한발 늦게 시작한 것에 비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선돼야 할 점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이제 서울시에서도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향후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공모 통해 4개구에 한의약 난임 지원… 성동·은평 · 노원 · 금천구 등
성북구·중구는 자체적으로 한의난임지원사업 진행
성북구 한의난임지원시범사업 임신성공률 19%…안전성도 확인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는 국가 정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는 2017년 기준 전국합계 출산율이 1.05명인 가운데 전국 최저인 0.84명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한의난임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 이러한 서울시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구에서 한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의미있는 첫 걸음을 뗐다.
2017년, 서울시에서는 성북구가 처음으로 지역한의사회와 손을 잡고 한의난임치료지원 시범사업에 들어갔고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성동구, 은평구, 노원구, 금천구 4개 구를 최종 선정, 5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7일 본회의를 열고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켜 서울시의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의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의약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의 특징은 난임부부 모두에게 한의치료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최근 10년 사이 남성 난임 진단이 3배나 증가해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기존 난임치료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과 여성지원자의 배우자로서 정자 검사 이상자(정충생산감소, 비정상정액 등)를 대상으로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6~8개월 간 한의약 치료를 받게 되는데 집중치료기간(여성 4개월, 남성 2개월) 동안에는 한약 복용과 정기적인 한의 시술 및 상담을 받게 되며 경과관찰기간(2개월)에는 정기적인 한의 시술 및 상담을, 추적관찰기간(2개월)에는 전화로 건강상태 및 임신여부를 관리받게 된다.
또한 한약 투약 전과 후 혈액검사를 통해 안전성도 확인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처음 한의난임지원시범사업을 실시한 성북구의 모델에 기반한 것이다.
성북구는 2017년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19%의 임신성공률을 보였다.
치료를 종결한 56명(부부환산 36건) 중 7건(부부 3건, 여성 4건)이 임신에 성공한 것.
성북구 한의난임치료지원시범사업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요인으로 인한 난임부부를 대상자에 포함시켜 난임극복을 위해 남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가치를 실현한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성북구 한의난임치료지원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6%였으며 82%가 사업 종료 후 난임에 대한 한의치료를 추가적으로 받을 의향이 있다, 89%가 주변에 난임인 가족 및 친지에게 한의치료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한의치료가 단순히 수정 및 착상을 돕는 것 뿐 아니라 월경통, 월경불순, 대하를 비롯해 소화력, 기력저하 등의 회복을 도와 전반적인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문조사결과 81.4%가 임신 성공에 관계없이 한의치료를 받은 후 신체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주목할 부분은 참여자 모두가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이 정부 난임사업의 경제적 지원정책으로 반영되기를 원했다(매우 그렇다 71%, 그렇다 29%)는 점이다.
수년째 체외수정에 실패하다 성북구 한의난임치료지원시범사업으로 체외수정에 성공한 한 참가자도 “계속 시험관 시술을 했으니까 그쪽에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만약에 제 자비로 한약을 먹고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거에요”라며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한·양방 병행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교수도 서울시의회 공청회에서 한의난임치료가 자연적이면서 다태아 임신 등의 부작용이 없고, 부부간 애정을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임을 강조하며 한의치료의 심신 통합적 접근과 생식건강증진 효과를 통한 △예방한의학적 접근 △한 · 양방 병행 치료적 접근 △종합 건강증진 주체로서의 접근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난임환자에 대한 임신율 제고와 유산 방지를 위해 원인불명 난임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한의 난임치료를 받도록 하고 양방치료 적용 환자에게는 한의치료 병행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
성북구는 작년 사업에 이어 올해는 약제비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건강강좌와 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심리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은 타 지자체에 비해 한발 늦게 시작한 것에 비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선돼야 할 점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이제 서울시에서도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향후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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