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경험의학·과학의학 시대 넘어 임상의학 교육 시대로 돌입
한의계, 어떤 (과학)지식·술기(능력)·(윤리)태도를 어느 수준으로 갖춰야 하는지 논의해야 할 때

다시 한의학 교육이 문제다. 한의과대학의 세계의과대학목록(WMDS) 등재가 이슈가 되고 협회장은 정부 상대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대학에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의학은 ‘경험의학’에서 ‘과학의학’을 넘어 이제는 실제 임상에서의 문제해결 능력과 관련된 ‘임상의학’ 교육 시대를 맞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체계’와 함께 근대 전문가주의(professionalism) 핵심인 ‘윤리적인 자정능력’ 관련 교육도 요구되고 있다.
2002년 ‘의사헌장(Medical professionalism in the new millennium: a physician charter)’에서는 ‘새로운 세기의 의료전문가주의’란 이름으로 의사의 책임과 관련해 ‘환자 복지 최우선’, ‘환자 자율’, ‘사회 정의’의 세 가지 원칙이 발표된 바 있다.
의료행위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넘어 환자와 사회에 대한 포괄적 책임을 감당함으로써 전문가 지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교육과 관련하여 한의학뿐만 아니라 경제성장기 대학 전공교육은 대부분 표준은 고사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민주화 투쟁기간 동안 교육은 방치되다시피 하였지만, 졸업만 하면 취직이 되었다.
다행히 국내외 시장 여건이 좋았고 개개인의 기술습득 능력이 뛰어나 스스로 현장에 적응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였고, 선배 한의사들 또한 그런 시절을 거쳤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윤리와 환자권리가 강화되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이나 전문의 자격이 없으면 임상경험도 제대로 전수받을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면한 문제와 갈등은 학문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별 시대 여건과 개인의 경험 차이 때문에 논쟁이 되는 측면이 강하다.
한의협 집행진 교체 이후 한의학 교육 변화 ‘움직임’
협회 집행진 교체 이후 한의학 교육과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4월1일 협회장을 비롯하여 이사 20여명이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치·한 임상술기센터를 참관하고, 한의학 임상교육 및 한의사 보수교육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5월13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2차 이사회는 세계의학교육협의회(WFME) 흐름에 동참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신상우 부산대 한의전 교학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그리고 오는 16일로 개최되는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는 임상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임상술기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서양의학계는 의사들의 국가간 이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학교육의 표준화를 유럽과 미국이 중심이 되어 급속히 추진되었지만, 전통의학 분야는 국제표준이 지지부진하여 세계의학교육의 흐름에 동참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제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있다.
미래사회는 엄청난 양의 의학지식에 대한 단순 암기나 인간의 감정 변화로 인한 실수는 인공지능 보조시스템이 임상현장에 투입되어 해결이 예상되므로, 의학교육은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한의학 교육에 관한 논제를 보면 ‘전통’과 ‘현대’, ‘도구’와 ‘목적’ 등이 뒤섞여 합의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최근까지도 한의계는 이견을 스스로 조정하는 집단지성보다 정치적 논쟁이나 집단간·직역간 갈등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
한의학 교육, 전문가로서 최소한 능력 갖추는데 초점
그렇지만 한의계는 희망적이다. 왜냐하면, 의료전문 집단 가운데 가장 먼저 ‘한약분쟁’을 거치면서 ‘사회화’를 경험하였고, 사회화 경험은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대안 마련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외적으로 양의학과의 ‘과학 논쟁’, 내적으로 의학고전과 관련된 ‘한문교육 논쟁’에 머물러서 안된다.
이제는 미래 한의사들이 세계의사들과 전문가적 동반자로서 어떤 ‘(과학)지식’, ‘술기(능력)’ 그리고 ‘(윤리)태도’를 어느 수준으로 갖추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
특히, ‘태도’는 전문가로서 사회적 공인을 받는 중요한 기준임을 인식해야 한다.
‘전한련 의장 출신 학생자퇴’ 문제를 개인의 능력탓으로 돌리지 않고 교육받는 학생 입장에서 교육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교육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안아키’ 사태와 같은 사안에 대하여 의료인의 입장에서, 한의사의 동료 전문가로서 윤리적 평가와 자율적인 규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법적 이슈가 된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고 전문가 집단 스스로 윤리적·자율적 해결책을 외면하면 전문가로서 사회적 신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철학 전공교수가 서울의대 교수들 특강에서 (서양)의학은 과학이고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라는 의견에 대하여 모든 의학은 순수과학 분야가 아니라 경험에 바탕을 둔 기술 분야라는 지적처럼, 의학은 ‘과학(지식)’과 ‘기술(경험)’의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 교육도 ‘과학’ 논쟁에서 벗어나 기술(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교육시켜야 전문가로서 최소한의 능력을 갖출 수 있는지 합의해야 한다.
‘醫療’는 ‘醫學(과학)’, ‘醫術(기술)’과 달리 법 제도뿐만 아니라 자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환자(혹은 국가)는 저비용에 안전하고 고급 서비스를 원하고, 의사는 자신이 투자한 교육/수련 비용대비 짧은 기간에 투자/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환자)와 공급자(의사), 공급자인 의료 직역간의 영역갈등, 비용의 직접부담과 간접부담의 적정비율 등에 국가가 개입하므로 종국에는 정치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의료’ 환경을 결정하는 사회적 관계에 대처하는 한의사의 (사회적, 윤리적) 태도가 ‘醫學(지식)’, ‘醫(료기)術’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원전의사학을 비롯한 기초한의학은 의학지식이다.
의학지식은 의료기술의 과학적·논리적 기반이 되며, 동시에 기존 의료경험을 전수하는 효율적인 수단이 되어야 한다.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이 직접 체득하는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숙련될 수 없다.
임상실습이 강조되고 일정시간 이상의 최소교육 시간이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상 한의사들이 간혹 한의학 교육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단계를 간과하고 경험의 완숙도와 연관시켜 원전의사학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논쟁이 되는 경우를 본다.
기초학자들에게 갈등을 일으키고 학문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은 원전의사학이 아니라 수단이자 도구인 한자와 한문 때문이다. 의학 고전뿐만 아니라 한문 고전이 인간 본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인문학이라고 평가하거나, 고전은 원어로 그 의미를 새겨야 진정한 본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자와 한문 교육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환자를 대하는 한의사의 겸손이 의학고전의 힘이라고 한문을 고집해서도 안된다.
도구와 지향은 구분해야 한다. 한자와 한문에 능통하다고 의학적 지식이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원전을 통독하고 암기하였다고 바로 임상진료 기술의 능숙함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면허필기 점수와 면허 발급 년 수가 안전하고 능숙한 운전 실력을 보장할 수 없음과 같다.
미래 한의사를 위해 대학과 교수가 진지하게 고민할 때
한의학의 지향은 무엇인가? 한의사의 역할을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진정 환자를 인간으로 대하고 병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으며, 최신 의료지식과 고전의 경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한 개인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여 현재의 질병상태를 치료함과 동시에 예후를 고려하여 질병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개인특성으로 인하여 발생가능한 질병 유형에 맞는 양생법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 대학은 과학과 기술, 지식과 경험을 교육시킬 여건을 제공해야 하고, 교수는 동료 전문가들과 합의하여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한의학 교육의 문제는 대학과 교수가 미래 한의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 비로소 해결이 시작된다.
한의계, 어떤 (과학)지식·술기(능력)·(윤리)태도를 어느 수준으로 갖춰야 하는지 논의해야 할 때

다시 한의학 교육이 문제다. 한의과대학의 세계의과대학목록(WMDS) 등재가 이슈가 되고 협회장은 정부 상대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대학에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의학은 ‘경험의학’에서 ‘과학의학’을 넘어 이제는 실제 임상에서의 문제해결 능력과 관련된 ‘임상의학’ 교육 시대를 맞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체계’와 함께 근대 전문가주의(professionalism) 핵심인 ‘윤리적인 자정능력’ 관련 교육도 요구되고 있다.
2002년 ‘의사헌장(Medical professionalism in the new millennium: a physician charter)’에서는 ‘새로운 세기의 의료전문가주의’란 이름으로 의사의 책임과 관련해 ‘환자 복지 최우선’, ‘환자 자율’, ‘사회 정의’의 세 가지 원칙이 발표된 바 있다.
의료행위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넘어 환자와 사회에 대한 포괄적 책임을 감당함으로써 전문가 지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교육과 관련하여 한의학뿐만 아니라 경제성장기 대학 전공교육은 대부분 표준은 고사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민주화 투쟁기간 동안 교육은 방치되다시피 하였지만, 졸업만 하면 취직이 되었다.
다행히 국내외 시장 여건이 좋았고 개개인의 기술습득 능력이 뛰어나 스스로 현장에 적응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였고, 선배 한의사들 또한 그런 시절을 거쳤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윤리와 환자권리가 강화되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이나 전문의 자격이 없으면 임상경험도 제대로 전수받을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면한 문제와 갈등은 학문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별 시대 여건과 개인의 경험 차이 때문에 논쟁이 되는 측면이 강하다.
한의협 집행진 교체 이후 한의학 교육 변화 ‘움직임’
협회 집행진 교체 이후 한의학 교육과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4월1일 협회장을 비롯하여 이사 20여명이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치·한 임상술기센터를 참관하고, 한의학 임상교육 및 한의사 보수교육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5월13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2차 이사회는 세계의학교육협의회(WFME) 흐름에 동참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신상우 부산대 한의전 교학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그리고 오는 16일로 개최되는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는 임상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임상술기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서양의학계는 의사들의 국가간 이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학교육의 표준화를 유럽과 미국이 중심이 되어 급속히 추진되었지만, 전통의학 분야는 국제표준이 지지부진하여 세계의학교육의 흐름에 동참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제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있다.
미래사회는 엄청난 양의 의학지식에 대한 단순 암기나 인간의 감정 변화로 인한 실수는 인공지능 보조시스템이 임상현장에 투입되어 해결이 예상되므로, 의학교육은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한의학 교육에 관한 논제를 보면 ‘전통’과 ‘현대’, ‘도구’와 ‘목적’ 등이 뒤섞여 합의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최근까지도 한의계는 이견을 스스로 조정하는 집단지성보다 정치적 논쟁이나 집단간·직역간 갈등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
한의학 교육, 전문가로서 최소한 능력 갖추는데 초점
그렇지만 한의계는 희망적이다. 왜냐하면, 의료전문 집단 가운데 가장 먼저 ‘한약분쟁’을 거치면서 ‘사회화’를 경험하였고, 사회화 경험은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대안 마련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외적으로 양의학과의 ‘과학 논쟁’, 내적으로 의학고전과 관련된 ‘한문교육 논쟁’에 머물러서 안된다.
이제는 미래 한의사들이 세계의사들과 전문가적 동반자로서 어떤 ‘(과학)지식’, ‘술기(능력)’ 그리고 ‘(윤리)태도’를 어느 수준으로 갖추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
특히, ‘태도’는 전문가로서 사회적 공인을 받는 중요한 기준임을 인식해야 한다.
‘전한련 의장 출신 학생자퇴’ 문제를 개인의 능력탓으로 돌리지 않고 교육받는 학생 입장에서 교육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교육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안아키’ 사태와 같은 사안에 대하여 의료인의 입장에서, 한의사의 동료 전문가로서 윤리적 평가와 자율적인 규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법적 이슈가 된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고 전문가 집단 스스로 윤리적·자율적 해결책을 외면하면 전문가로서 사회적 신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철학 전공교수가 서울의대 교수들 특강에서 (서양)의학은 과학이고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라는 의견에 대하여 모든 의학은 순수과학 분야가 아니라 경험에 바탕을 둔 기술 분야라는 지적처럼, 의학은 ‘과학(지식)’과 ‘기술(경험)’의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 교육도 ‘과학’ 논쟁에서 벗어나 기술(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교육시켜야 전문가로서 최소한의 능력을 갖출 수 있는지 합의해야 한다.
‘醫療’는 ‘醫學(과학)’, ‘醫術(기술)’과 달리 법 제도뿐만 아니라 자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환자(혹은 국가)는 저비용에 안전하고 고급 서비스를 원하고, 의사는 자신이 투자한 교육/수련 비용대비 짧은 기간에 투자/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환자)와 공급자(의사), 공급자인 의료 직역간의 영역갈등, 비용의 직접부담과 간접부담의 적정비율 등에 국가가 개입하므로 종국에는 정치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의료’ 환경을 결정하는 사회적 관계에 대처하는 한의사의 (사회적, 윤리적) 태도가 ‘醫學(지식)’, ‘醫(료기)術’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원전의사학을 비롯한 기초한의학은 의학지식이다.
의학지식은 의료기술의 과학적·논리적 기반이 되며, 동시에 기존 의료경험을 전수하는 효율적인 수단이 되어야 한다.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이 직접 체득하는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숙련될 수 없다.
임상실습이 강조되고 일정시간 이상의 최소교육 시간이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상 한의사들이 간혹 한의학 교육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단계를 간과하고 경험의 완숙도와 연관시켜 원전의사학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논쟁이 되는 경우를 본다.
기초학자들에게 갈등을 일으키고 학문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은 원전의사학이 아니라 수단이자 도구인 한자와 한문 때문이다. 의학 고전뿐만 아니라 한문 고전이 인간 본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인문학이라고 평가하거나, 고전은 원어로 그 의미를 새겨야 진정한 본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자와 한문 교육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환자를 대하는 한의사의 겸손이 의학고전의 힘이라고 한문을 고집해서도 안된다.
도구와 지향은 구분해야 한다. 한자와 한문에 능통하다고 의학적 지식이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원전을 통독하고 암기하였다고 바로 임상진료 기술의 능숙함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면허필기 점수와 면허 발급 년 수가 안전하고 능숙한 운전 실력을 보장할 수 없음과 같다.
미래 한의사를 위해 대학과 교수가 진지하게 고민할 때
한의학의 지향은 무엇인가? 한의사의 역할을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진정 환자를 인간으로 대하고 병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으며, 최신 의료지식과 고전의 경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한 개인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여 현재의 질병상태를 치료함과 동시에 예후를 고려하여 질병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개인특성으로 인하여 발생가능한 질병 유형에 맞는 양생법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 대학은 과학과 기술, 지식과 경험을 교육시킬 여건을 제공해야 하고, 교수는 동료 전문가들과 합의하여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한의학 교육의 문제는 대학과 교수가 미래 한의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 비로소 해결이 시작된다.
많이 본 뉴스
- 1 “시민중심 건강행정 빛났다…익산시 보건소 10관왕”
- 2 한의협, ‘한·양방 난임치료 공개토론회 개최’ 공식 제안
- 3 재택임종 현장으로 들어간 한의사 다학제팀, ‘존엄한 죽음’ 구현
- 4 대만 중의암치료 급여 모델 주목…한의암치료 단계적 급여화 논의
- 5 장애인단체 “한의사 포함 ‘완전체 주치의제’ 더 이상 늦춰선 안돼”
- 6 ‘정부 2026’…“돌봄은 국가가, 의료는 지역에서, 복지는 AI 혁신으로”
- 7 한·중, 전통의학 AI·빅데이터 협력 추진…“WHO 전략 발맞춘 표준화”
- 8 한국 정통침술 계승 통해 근현대 침구학 체계 정립
- 9 “포터블 초음파, 한의재택의료에 ‘이동성·접근성·즉각성’ 더한 진단도구”
- 10 “한의약 난임치료 폄훼 유감”…사과·제도화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