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청소년 건강, 한의사들이 챙긴다"

기사입력 2018.05.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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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한의사회, 여명학교와 협약 통해 한약지원사업 추진
    향후 여명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 및 다른 새터민학교와도 지원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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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기독한의사회(회장 김효준)는 지난 29일 여명학교(교장 이흥훈)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북한이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약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여명학교는 교육청으로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인가받은 서울의 유일한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로, 지난 2004년에 개교해 현재 9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협약은 기독한의사회 김소형 감사(혜인한의원장)의 발의와 기독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북한에서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한 채 긴 탈북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허약해진 건강상태를 한약 등 한의치료를 통해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이다.

    한국기독한의사회 김효준 회장·오원교 총무·김소형 감사·김명훈 진료이사·김영선 원장과 이흥훈 여명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근거리에 위치한 거점 한의원 5개 한의원이 우선적으로 동참,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개별적으로 파악해 꾸준히 치료해 나가는 한편 향후 추가로 동참하는 회원 한의원들을 탈북청소년 학생들과 연계시켜 한약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흥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심신상태가 매우 미약한데, 한국기독한의사회의 많은 한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통일인재를 양성하고, 통일 후 학교모델을 만들어 가는 여명학교의 비전과 함께 가는 길"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효준 회장도 "우선 5개 한의원의 참여로 출발하지만 기독한의사회에는 뛰어난 실력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회원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새터민 학교들과의 연계도 필요하다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독한의사회는 2005년 10월 창립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6기 집행진이 구성돼 해외의료봉사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독한의사회는 향후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는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긴밀한 관계로 협력해 공동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등 한·양방 직능대립 갈등이라는 예민한 의료계
    분위기가 상생과 협력 관계로 바뀌는데 작은 희망의 빛으로서의 역할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독한의사회는 매월 2째주·4째주 토요일은 조찬예배, 3째주 목요일은 서울역 쪽방촌 의료봉사, 매년 하계 추석의료봉사 및 춘계 새내기한의사 대상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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