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공백 뒤 내부 갈등 봉합 나선 치협, 정총 성료

기사입력 2018.05.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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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진 19→22명으로 증원…예산 55억2100여만원 확정

    치협

    선거 무효로 회장 공백 사태를 겪었던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 한해 살림살이를 확정지었다.

    지난 12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종환 의장은 "지난해 4월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단 선거가 무효로 판결난 뒤 협회장 재선거에 적극 참여해 그동안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부적으로는 통합치의학과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개원가 구인난 해소, 치과대학 정원 감축, 대외적으로는 문재인케어 대응 등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어 힘과 지혜를 모아 국민과 치과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재당선된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30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동력 삼아 시급하고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정상화,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 미수련 회원의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보호, 치과의사의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외빈으로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신동근 의원, 자유한국당 박인숙·윤종필 의원이, 유관단체로는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외빈들의 좌석은 총회가 진행되는 단상 위에 마련돼 보건의료계와 국회, 정부가 단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듯 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한 의원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정상화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의원은 "치협 회원들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어 입법으로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치과계가 사회에서 큰 힘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종필 의원은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복지부 내 전담부서에도 질의했고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의원들은 협회 이사진을 현재의 19인에서 22인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법제·홍보·국제위원회 이사가 한명씩 늘어난다. 한의협과 의협의 해당 이사진 숫자와 비교할 때 치협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올해 예산으로는 55억2100여만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4200여만원(2.5%)이 감소된 수치다.

    또 총회 산하에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가 한시적으로 설치되며, 집행부가 상정한 ‘적립금회계 5억원의 법무비용별도회계 이관의 건’도 통과됐다. 68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4월21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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