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못 벗어나는 한의 경기 지표

기사입력 2018.05.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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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의료시장의 경기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들이 하락세다.

    ‘2016 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국내 한약재 재배 농가 수는 2011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4년 반짝 증가했지만, 2015년부터 다시 감소하고 있다.

    한약재 생산량도 마찬가지다. 2016년 기준 7만7303톤으로 전년대비 6.9% 감소했다. 이와 함께 외국산 수입 약재의 물량도 감소세에 접어 들었다.

    2016년 한약재 총 수입액은 1억3331만2000달러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여기에 더해 한의의료기관의 직접적인 경영 지표라 할 수 있는 건강보험 점유율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에서 한의의료기관 진료비는 전년대비 증가분은 2015년 이후 1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한의원 총진료비 점유율은 2012년 3.65%, 2014년 3.76%, 2016년 3.28%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치과의원의 점유율은 2012년 3.12%에서 2014년 4.20%, 2016년 5.08% 등 지속적인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의원의 경우는 2012년 21.74%, 2014년 20.75%, 2016년 19.56%로 큰 변동폭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한의의료시장의 각종 통계 수치들이 감소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 가운데 핵심은 국가의 의료로 편입되지 못했다는 점, 즉 건강보험 급여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데 기인하고 있다.

    또한 그 중심에는 첩약의 비급여화가 놓여 있다.
    다행이 이 같은 문제점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첩약건강보험추진특별위원회가 첩약보험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모으고, 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여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한의계 내부의 총의(總意)를 구하기 위한 의견수렴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첩약보험은 제43대 집행부 최대의 정책 공약이라 할 수 있다. 가시적 결과를 원하는 회원들의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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