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기사입력 2015.04.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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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28일 서울시청 보건의료정책 관계자를 비롯 국립병원 및 각 구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한의사 간담회’를 개최, 향후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서울시회에서 진행했던 주요 회무 소개와 함께 오는 6월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 예정인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를 통해 향후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에서 한의약이 차지하는 비중과 영역을 향상시키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임이 보고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은평구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가 6급에서 5급으로 ‘정상화’된 사례를 보고하고, 앞으로도 보건소 근무 한의사가 타 직군과 동일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은평구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자영 한의사는 “현재 대부분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보건진료주사’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간호사나 조산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의료인인 한의사가 이렇게 불리우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은평구보건소와 같은 사례가 다른 보건소로도 확대돼 한의사가 올바른 자리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박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의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공의료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한의사들의 어려움 역시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공직에서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청 관계자도 “앞으로 서울시와 서울시한의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며 “또한 은평구보건소의 사례처럼 한의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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