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처리보다 사전대비에 무게를”

기사입력 2004.10.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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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한의협 명예회장들은 최근 한약 중금속 문제에 이어 YMCA가 발표한 한약가격 폭리 왜곡 등 한의계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는 사후 수습보다 사전 예방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지난 12일 세종호텔에서 월례회 모임을 갖고 “사전대책 미비로 일선 회원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홍보력 강화와 궁극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명예회장들은 “YMCA가 폭로한 한약 원가개념으로 접근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한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한의사를 폄하하는 사태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면서도 YMCA 대책 소위원회가 소송을 결정한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명예회장들은 또 얼마전부터 대체의학 또는 대안의학이란 이름을 달고 한의계 업권을 침범하는 사태가 재발되고 있는 만큼 협회가 대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의협에서 한약독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편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협회의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서관석 건추위원장은 “협회 회관은 추석을 전후해 5층 슬라브를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3∼4월경이면 입주가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현재 약정금, 의무부담금이 거출되지 않아 11월, 12월 경 건축비가 모자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명예회장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채 재무이사는 회무보고에서 “현재 협회는 신축회관에 입주를 원하는 각 위원회별 접수를 받고 있다”며 “명예회장단이 입주를 정식으로 원할 경우 공간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보고하자, 명예회장들은 정식으로 신축회관의 공간 확보를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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