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홍삼 부작용 국민적 경각심 일깨워야

기사입력 2014.07.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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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의료기관에서 고품질의 인삼단미제가 처방되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간 분회로 배포한 홍보포스터가 최근 한의의료기관에 게재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약이 되는 인삼은 한의원으로만 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이번 홍보포스터에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고품질의 인삼단미제는 분말형태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을 줄였을뿐만 아니라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보다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가장 우수한 한약재 중 하나로 꼽히는 ‘고려인삼’은 지난해 개최된 제13회 세계독성학회(ICT)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이 그 우수한 효능을 극찬할만큼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당시 세계독성학회에서는 65건의 임상연구 결과 고려인삼이 정신적·육체적 운동 수행능력, 면역 조절, 발기부전, 순환기 및 호흡 계통, 포도당 대사, 삶의 질 등을 향상 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미국의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인삼은 엄연히 약효와 부작용이 존재하는 의약품이며, 인삼의 부작용 보고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표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인삼 부작용에 대한 경계심이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전문가의 처방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의 위험성에 대해 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는 지적도 지속되고 있다.

    한방의료 실태 및 정책에 관한 한의사 인식조사 결과 한의사가 2012년 한해 동안 건강기능식품 복용 후에 부작용을 겪는 환자를 진료한 경험은 64.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가 672명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기식에 따른 부작용 설문조사’에서도 건기식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해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한의사가 67.3%나 됐으며 이중 홍삼에 의한 부작용 경험사례가 45.7%를 차지했다.

    주목해야할 점은 홍삼을 복용한 환자 중 74.3%가 ‘홍삼은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부작용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하루 2g으로 홍삼의 복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홍삼의 무분별한 복용은 고혈압, 심장질환, 불면, 불안감, 알레르기, 부인과질환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노인, 임산부, 가임기여성, 어린이, 수험생, 모유수유 중인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구되기 때문에 먼저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기 때문에 먼저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복용 여부에 대해서 문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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