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료기술 ‘침도의학’ 임상기법 소개

기사입력 2011.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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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은 지난 1일 2011년도 제1차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건목 대한한의침도학회장(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장)이 ‘침도요법과 원리침의 임상응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에 따르면 만성 연조직 손상을 치료하는 봉쇄요법, 물리요법, 레이저요법, 수기요법, 침요법, 화학요법, 한약요법, 수술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과 후유증을 동반한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체내의 연축을 직접 절개할 수 없고 협착을 직접 확장할 수 없으며 유착을 분리할 수 없는 등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인식함에 따라 연조직(뼈를 제외한 근육, 인대, 신경 등을 총칭)의 유착을 직접 분리하는 침도요법이 개발됐다.

    인체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동적평형실조 이론이 만성 연조직 손상의 근본 병리기전이다. 요통의 경우, 틀어진 골반이 아니라 가장 긴 요추 3번 횡돌기가 척추근육과 가장 많은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이다. 이를 침도요법으로 직접 치료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척추가 제자리를 찾게 된다.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허가를 받은 침도요법은 가장 작은 통증과 적은 출혈로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후유증이 없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다. 하지만 시술에 위험성이 따르므로 반드시 해부학적 이해가 선행돼야 하고 시술시 주의해야 하며, 현재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연구 및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밖에 △내상질환에 대한 침구학적 치료실제(김관우 푸른한의원장) △장경의학을 통한 쉽고 빠른 어깨 치료(이동수 장경한의원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2010년 2학기 여한의사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동신한의대 예과 2학년 김화정, 동의한의대 본과 3학년 류민영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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