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한의학 배우기 '열풍'

기사입력 2019.05.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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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서 강의 진행…현재 3개 의과대학에서 강의
    송영일 한의사, "현지 학생들 관심 속에 정식과목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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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주요 의학 교육기관 중 하나인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에도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은 지난 1972년 개교된 의과대학으로, 구 소련 시대에는 소아과의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의학교육기관이었다.

    이번 한의학 강의 개설은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 외래의학과 신체교육 학과(Outpatient medicine, physical education)의 샤만수로바 엘미라 아마눌라에브나(Shamansurova Elmira Amanullaevna) 주임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과대학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3시간 및 실습 3시간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지원과 함께 다미노프 보티르 투르군풀라토비치(Daminov Botir Turgunpulatovich)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 총장의 결단과 추진력이 이번 한국 한의학 강의 개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다미노프 총장은 지난해 7월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에서 '제8회 한국 한의학 학술대회'를 주최할 만큼 한국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한국 한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사)과의 면담을 통해 2019∼2020년 학사과정에는 정규과정으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이 자랑하는 의과대학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와 국립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 모두에 한국 한의학이 정규과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즈벡 의과대학에 한국 한의학 과목 개설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사실은 한의학 세계화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한의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 △안디잔 의과대학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부하라 의과대학 등 총 5개의 독립의과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4개의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 소속으로는 누쿠스 분교,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소속 우르겐치분교, 수르한다리요 분교, 페르가나분교가 있다.

    이 가운데 이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부하라 의과대학에서는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국립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의 강의가 진행됨에 따라 총 3개의 독립의과대학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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