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대, 제1회 만성피로증후군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9.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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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만성피로증후군’ 관련 학술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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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병연구단이 국내 최초로 만성피로증후군과 관련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7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회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엄’은 의학계와 과학계가 최신의 전문지식을 공유, 한국에서의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연구와 해결책 마련 촉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가톨릭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등의 교수와 연구자, 임상 의료인 및 제약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가 생생하게 자신의 병력과 증상을 발표하는 환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만성피로증후군은 선진국에서 그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의 새로운 난치성 질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복되지 않는 지속적인 만성피로, 경미한 활동에도 나타나는 허탈증세, 수면 후 개선되지 않는 불쾌감, 기억력ㆍ집중력 감퇴 등의 뇌 기능 저하, 기립성 조절장애 등을 특징으로 일상적인 사회활동 및 경제활동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질병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뚜렷한 발병원인 규명이나 치료법은 미미한 실정이다. 피로라는 단어가 질병의 임상적 심각성의 인식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2015년 미국의학연구소(IOM)는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의 병명을 전신적활동불능병(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으로 변경할 것을 권유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각국에서도 들은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연구를 한층 강화하기 시작한 추세다.

    이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이 지난 2018년부터 9년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받아 ‘한국인 만성피로증후군 병태맵 및 치료법 개발’라는 주제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향후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사업단은 한국인 만성피로증후군 병태맵 구축 및 치료법 개발을 목적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기관 및 의약계 기업들과의 융합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손창규 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의료인 및 산업계와 융합하고 협력해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사회-의학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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