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박사, 美통합의학연구원서 강의
중의학 중심 미국 한의계에 변화 물꼬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학적 암 치료 요법이 미국 한의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 한의사 학술단체인 미국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 AIMI)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LA에서 '한의약의 통합의학과 면역치료'라는 주제로 한의사 임상세미나 및 보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A의 Oxford Palace Hotel에서 2일간 진행된 강의 중 첫날인 9일에는 ‘통합종양학 총론’을 주제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근거중심의 현대한의학에 대해, 이튿날인 10일에는 현대의학, 고방, 후세방, 사상방 등을 융합해 통합적으로 보는 새로운 한약 처방의 접근 방식인 ‘통합방제학 총론’과 ‘보조적 요법으로 한약의 역할과 적용법, 실제 유효증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에서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장 겸 대한암한의학회(KATO) 이사를 맡고 있는 장성환 박사는 암치료 전체주기에서 한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지지 치료(supportive care)와 보조 요법(adjuvant therapy)으로서 보중익기탕, 사물탕, 사군자탕, 이진탕, 평위산, 이중탕, 계지탕 등 기본방과 계통방 등 현재 임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한약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중심으로 발표했다. 기적의 처방이나 비방(祕方)이 아닌 기초처방을 암치료에 활용하고 지속적인 유효 임상증례 발표를 통한 근거축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박사는 최근 한약 암치료의 기전과 관련해 진행되는 연구 중 ‘종양미세환경’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약이 항종양 면역 반응들을 증진시킴으로써 미세환경을 조절하고 면역억제 세포를 개조해 암세포를 인식하게 하는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것.
또 장 박사는 “중의학과 일본 한의학이 인체의 공통 생리에 기반한 증상별 변증치료를 하는 것과 달리, 한국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체열, 체질, 체격, 장부허실, 체력 등 개별 생리에 따라 보다 세분화한 개체화 치료를 하는 특징이 있다“며 ”이를 통한 암 환자 치료 시 보다 유의한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의에는 LA지역 한의사뿐만 아니라 북동부 시카고와 동부 뉴욕 지역의 한의사들도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때문에 중의학 중심의 교육을 받았던 미국 한의계에 중의학, 일본 캄포의학과 다른 한국 한의학의 암 치료 접근법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edars-Sinai Medical Center 통합의학센터에서도 관심을 갖고 특강에 참여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강연을 들은 한 한의사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암 치료와 관리에서 한약의 역할을 분명히 알게 됐다”며 “통합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임상 환경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수련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염증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방종양학 강의를 직접 들으니 귀가 번쩍 열렸다”며 “환자 중심의 한·양방 협진 체계의 새로운 기회와 방법론이 매우 뜻 깊고, 교육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했던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통합의학적 접근과 개별생리와 병리상태에 기초한 새로운 한약 접근법, 암 환자의 한약 활용에 대한 유의성이 미국 한의계에도 널리 알려져 고통 받는 암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합방제 한의연구회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AIMI network와 임상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특히 통합암치료에서 교육과 연구, R&D Team을 구성해 논문 출판을 공동으로 추진,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의학 중심 미국 한의계에 변화 물꼬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학적 암 치료 요법이 미국 한의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 한의사 학술단체인 미국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 AIMI)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LA에서 '한의약의 통합의학과 면역치료'라는 주제로 한의사 임상세미나 및 보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A의 Oxford Palace Hotel에서 2일간 진행된 강의 중 첫날인 9일에는 ‘통합종양학 총론’을 주제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근거중심의 현대한의학에 대해, 이튿날인 10일에는 현대의학, 고방, 후세방, 사상방 등을 융합해 통합적으로 보는 새로운 한약 처방의 접근 방식인 ‘통합방제학 총론’과 ‘보조적 요법으로 한약의 역할과 적용법, 실제 유효증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에서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장 겸 대한암한의학회(KATO) 이사를 맡고 있는 장성환 박사는 암치료 전체주기에서 한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지지 치료(supportive care)와 보조 요법(adjuvant therapy)으로서 보중익기탕, 사물탕, 사군자탕, 이진탕, 평위산, 이중탕, 계지탕 등 기본방과 계통방 등 현재 임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한약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중심으로 발표했다. 기적의 처방이나 비방(祕方)이 아닌 기초처방을 암치료에 활용하고 지속적인 유효 임상증례 발표를 통한 근거축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박사는 최근 한약 암치료의 기전과 관련해 진행되는 연구 중 ‘종양미세환경’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약이 항종양 면역 반응들을 증진시킴으로써 미세환경을 조절하고 면역억제 세포를 개조해 암세포를 인식하게 하는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것.
또 장 박사는 “중의학과 일본 한의학이 인체의 공통 생리에 기반한 증상별 변증치료를 하는 것과 달리, 한국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체열, 체질, 체격, 장부허실, 체력 등 개별 생리에 따라 보다 세분화한 개체화 치료를 하는 특징이 있다“며 ”이를 통한 암 환자 치료 시 보다 유의한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의에는 LA지역 한의사뿐만 아니라 북동부 시카고와 동부 뉴욕 지역의 한의사들도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때문에 중의학 중심의 교육을 받았던 미국 한의계에 중의학, 일본 캄포의학과 다른 한국 한의학의 암 치료 접근법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edars-Sinai Medical Center 통합의학센터에서도 관심을 갖고 특강에 참여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강연을 들은 한 한의사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암 치료와 관리에서 한약의 역할을 분명히 알게 됐다”며 “통합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임상 환경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수련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염증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방종양학 강의를 직접 들으니 귀가 번쩍 열렸다”며 “환자 중심의 한·양방 협진 체계의 새로운 기회와 방법론이 매우 뜻 깊고, 교육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했던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통합의학적 접근과 개별생리와 병리상태에 기초한 새로운 한약 접근법, 암 환자의 한약 활용에 대한 유의성이 미국 한의계에도 널리 알려져 고통 받는 암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합방제 한의연구회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AIMI network와 임상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특히 통합암치료에서 교육과 연구, R&D Team을 구성해 논문 출판을 공동으로 추진,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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