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찬요'서 당뇨에 처방했던 팥잎, 항산화·당뇨 억제 성분 풍부

기사입력 2019.01.16 09:1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농진청, 토종 팥 종자·잎 분석
    팥잎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조선시대 식이요법 의학서인 '식료찬요(食療纂要)'에서 소갈(당뇨)에 주로 처방했던 팥잎에 항산화·당뇨 억제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한국 토종 팥 유전자원 223종의 종자와 잎을 분석한 결과에서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이소플라본 계열 물질 중 하나인 제니스테인(genistein) 함량과 항당뇨, 미백 효과에 대해 팥잎 비교 평가한 것이다.
    먼저 이소플라본 중 항암, 항산화, 골다공증 억제 활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 제니스테인의 경우 종자에는 4.7ug/100g, 잎에는 195.2ug/100g이 들어 있어 약 27배 많았다.

    또한 이당류를 분해하는 알파 글루코시다제(α-glucosidase)를 억제하는 항당뇨 능력은 팥잎이 종자보다 2.3배 높았다. 팥잎이 멜라닌을 생성하는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를 억제하는 능력이 종자보다 약 4.2배 높아 미백 효과도 더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정로 박사는 “우리나라의 토종 팥잎의 생리활성 관련 연구 결과는 농업 부산물 활용을 통한 식의약소재 개발 등 바이오산업에서 주요 기반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