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인 3명 중 2명 '내 건강 괜찮다'

기사입력 2018.11.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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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 건강상태 '좋음' 노인, 실제로도 더 건강
    저작불편 호소 덜하고 정상 혈당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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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2명은 스스로 건강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노인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노인에 비해 저작불편을 덜 호소소하고 정상 혈당 비율이 높았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야대 외식조리영양학과 박경애 교수는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밝힌 1510명(남 667명, 여 843명)을 분석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매우 나쁘다', '나쁘다'고 한 노인을 '나쁨'으로, '보통이다', '좋다', '매우 좋다'고 한 노인을 '좋음'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노인의 66.5%가 '좋음', 33.5%가 '나쁨' 상태였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음'인 노인은 '나쁨'인 노인에 비해 음식을 더 많이 먹었고 하루 권장 에너지의 75% 이상 섭취한 비율이 '좋음' 노인에서 더 높았다.

    단백질ㆍ칼슘ㆍ철분ㆍ비타민 Aㆍ비타민 B1ㆍ비타민 B2ㆍ비타민 B3ㆍ비타민 C를 평균 필요량 이상 섭취한 비율도 '좋음' 노인에서 더 높았고 식이섬유ㆍ나트륨ㆍ칼륨을 충분섭취량 이상 섭취한 비율도 더 높았다.

    이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노인이 음식을 더 잘 챙겨 먹고 영양소 섭취 부족도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음'이라고 여기는 노인은 '나쁨'이라고 한 노인보다 저작(음식 씹기) 불편을 덜 호소했으며 혈당이 정상인 경우가 많았고 빈혈도 적었다.

    연구팀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는 노인일수록 더 건강했다”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감이 있거나 최근 2주간 몸이 불편했던 경험이 있거나 활동에 제한을 느끼거나 저작 불편이 있거나 철분 섭취량이 적은 노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나쁘게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한국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 관련 요인-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는 대한영양사협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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