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치자 복합물, 관절건강에 '효과'

기사입력 2018.11.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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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S 44.7% 감소·KKS 35.8% 증가·WOMAC 38.2% 감소 확인
    농진청, 세명대부속제천한방병원과 공동연구로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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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황기와 지치로 만든 복합물이 관절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일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명대학교부속 제천한방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한 인체 적용 시험한 결과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인체 적용 시험은 만 40세 이상 만 75세 미만의 남녀로 경증 및 중등증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조군·시험군 각각 44명 등 총 88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했으며, 대조군은 위약(placebo)을, 시험군은 2.25g/1일 황기복합물을 포함하는 시제품을 복용했다.

    시험 결과 통증 지수(VAS)는 44.7% 줄어들었고, 한국형 무릎관절 점수(KKS)는 35.8% 증가, 무릎관절 기능 점수(WOMAC)는 3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기복합물로 만든 시제품을 복용하는 12주 동안 특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아 황기복합물이 안전한 원료임도 확인됐다.

    또한 인체 적용 시험에 앞서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보호에 효과가 있는지 검정을 마쳤다. 동물실험에서는 동물 무릎관절 내에 약물을 주사해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황기복합물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연골조직 손상이 37.1% 억제됐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황기와 지치에서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신물질 2종을 천연에서 최초로 분리해 분자 구조를 밝혀냈다.

    황기 신물질은 '아그로아스트라갈로사이드5'(agroastragaloside V)으로, 지치 신물질은 '슈도시코닌1'(pseudoshikonin I)으로 각각 명명해 저명한 학술지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황기는 전통적으로 피로, 식욕감퇴, 자연발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돼 왔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면역 증진 등 다양한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해열, 해독 작용에 이용돼 왔으며 최근엔 항염증, 항종양 작용, 혈당강하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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