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3명 중 2명은 2개 이상 동반 질환 갖고 있어

기사입력 2018.09.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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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비만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여성이 남성 보다 2개 이상 동반 질환 보유율 높아
    한국건강관리협회, 성인 당뇨병 환자 21만여명 분석 결과

    [caption id="attachment_403666" align="alignleft" width="300"]medicine, diabetes, glycemia, health care and people concept - close up of male finger with test stripe [사진=게티이미지뱅크][/caption][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당뇨병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하나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으며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비만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 보다 2개 이상의 동반 질환 보유율이 더 높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는 2014년1월∼2015년12월 건강검진 목적으로 전국 16개 건강검진센터를 찾은 성인 당뇨병 환자 21만2876명의 당뇨병 합병증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가 하나 이상의 다른 질환을 갖고 있는 동반율이 88.7%에 달했으며 둘 이상의 다른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비율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68.5%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동반 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하는 비율이 약간 높았다.
    당뇨병에 동반된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전체 환자의 50.3%)이었고 비만(50.0%)과 이상지질혈증(47.1%)이 그 뒤를 이었다.
    복부비만(41.2%), 간기능 이상(25.7%), 신장질환(14.8%), 빈혈(8.4%)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여성 당뇨병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복부 비만ㆍ고혈압ㆍ빈혈 동반율이 더 높았던 반면 간기능 이상 동반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낮았다.

    당뇨병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주로 동반하는 질병의 종류에도 차이를 보였다.
    54세 이하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만ㆍ이상지질혈증의 동반율이 높았고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는 고혈압이 가장 흔히 동반됐다(63.2%).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나이들면서 고혈압ㆍ빈혈ㆍ신장질환의 동반율은 높아지고 비만ㆍ이상지질혈증ㆍ간기능 이상 동반율은 낮아졌다"며 "특히 54세 이하 환자에 비해 65세 이상 환자는 고혈압 동반율이 2배, 빈혈은 3.3배, 신장질환은 2.9배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당뇨병에서의 동반질환 유병률 및 조합유병률)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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