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생존률 보여

기사입력 2018.09.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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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 야외 공기 오염 노출 정도 현저히 높아
    국제폐암컨퍼런스, 임상 연구 결과 및 폐암 생존자 성별 차이 발표

    비소세포폐암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가 개최한 제19차 국제폐암컨퍼런스(WCLC) 기자 회견에서 컨퍼런스 공동 의장인 토론토대 안드레아 베작(Andrea Bezjak, 방사선종양학과 및 보건 정책, 관리, 평가 연구소 교수 겸 프린세스 마거릿 암 센터 소속 방사선 종양 전문의) 박사가 중요 임상 연구 결과부터 폐암 생존자의 성별 차이까지 광범위한 연구 주제를 지난 24일(현지시간)개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로욜라대 시카고 캠퍼스 스트리치의대 케이시 알바인(Kathy Albain) 박사(종양 연구 부문 Huizenga Family 석좌)의 연구결과 NSCLC(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여성이 동일한 질환을 진단받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인 박사와 SWOG 팀은 NSCLC 1기, 2기, 3기를 새로 진단받은 환자 98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환자들은 성별과 흡연 이력에 근거해 코호트 네 집단으로 분류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여성은 흡연이나 다른 요소와 무관하게 남성보다 훨씬 높은 전체 생존율을 보였다.
    흡연 이력이 없는 여성과 흡연 이력이 있는 여성의 전체 생존율이 흡연 이력이 없는 남성과 흡연 이력이 있는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

    알바인 박사는 “NSCLC 진단을 받은 여성은 담배는 물론, 기타 노출, 라이프스타일, 질병 단계, 치료, 종양생물학적·호르몬적 요소를 모두 포함해 생존에 영향을 줄 만한 다른 요소를 모두 통제했을 때에도 더 오래 생존했다”며 “이 집단에서 여성의 생존율이 높은 이유를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고, 우리가 수행하는 대규모 임상 시험의 여성 비율이 동등하게 균형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소재 브리티시컬럼비아암연구소 소속 르넬 마이어스(Renelle L. Myers)가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서는 여성 폐암 환자 중 흡연 이력이 없는 환자가 흡연 이력이 있는 환자보다 야외 공기 오염에 노출된 정도가 현저히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흡연 이력이 없는 폐암 환자의 공기 오염 노출 중간값은 흡연 이력이 있는 폐암 환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흥미롭게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가 가장 높은 비흡연자의 74%가 여성이었다.

    마이어스는 “연구 결과 야외 공기 오염을 여성, 특히 흡연 이력이 없는 여성의 폐암 발병 요인으로 꼽아야 할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장기간 미세먼지 노출은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혀왔으나, 현재 공기 오염을 개인의 발병 위험 요소로 포함시키는 폐암 검진 위험 예측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MD앤더슨암센터 흉부 종양 내과 과장인 바실리키 파파디미트라코포울루(Vassiliki A. Papadimitrakopoulou) 박사가 발표한 IMpower132의 최신 연구 결과에서는 1차 치료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병행 사용하고 이후 유지 치료로 페메트렉시드(pemetrexed)를 병행 사용할 경우 4기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율(PFS)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한편 국제폐암컨퍼런스(WCLC)는 폐암 및 다른 흉부 악성종양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로 100여 개 국가에서 7000명이 넘는 연구원, 의사, 전문의들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는 1974년 설립됐으며 협회가 발간하는 흉부종양학 저널(Journal of Thoracic Oncology)은 모든 흉부암의 예방, 검사, 진단, 치료 등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유력 학술정보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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