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패널토론·포스터세션 등 다양한 포맷의 학술 교류 이어져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계의 임상의와 연구자들이 함께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주)버키와 공동으로 한의학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사 80여명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150명 가량이 행사에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연구자와 임상의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개최 비용은 김창업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철인28호 장학기금’과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조합 운영비, 한의플래닛을 운영하는 (주)버키의 전상호 대표의 개인기부금을 통해 준비됐다.
행사 첫째날에는 ‘연구자와 학생들 모임의 장’을 시작으로 김창업 교수와 조준영 꽃마을 한방병원 원장의 강연, 와인파티와 함께하는 포스터 세션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다. 포스터 세션에는 총 17개의 포스터가 제출돼 선보였으며 장동엽 연구원(가천대 생리학교실), 박사윤(가천대 생리학교실), 배효진(가천대 생리학교실) 한의사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튿날에는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의 축사와 함께 김창업 교수, 채윤병교수(경희대 경락의과학과), 이원행 원장(동의방약학회 학술이사)가 참여해 한의계의 학술문화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한국의사한의사복수면허자협회의 강연에 이어 이향숙 경희대학교 경락의과학과 교수의 강연과 우수 포스터 시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창업 교수는 “그 어느 때보다 일선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을 넘어 한의학을 보다 엄밀하게 학술적으로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모임에서 그들의 에너지가 융합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다운 한의정보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및 보수평점 획득을 위한 보수교육에서 벗어나 한의계의 다양한 주인공이 폭넓게 만나서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회 및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기획들이 나올 수 있는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전상호 (주)버키 대표는 “한의계에 함께 소통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가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며 “한의플래닛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앞으로도 학술적 토론과 소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계의 임상의와 연구자들이 함께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주)버키와 공동으로 한의학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사 80여명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150명 가량이 행사에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연구자와 임상의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개최 비용은 김창업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철인28호 장학기금’과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조합 운영비, 한의플래닛을 운영하는 (주)버키의 전상호 대표의 개인기부금을 통해 준비됐다.
행사 첫째날에는 ‘연구자와 학생들 모임의 장’을 시작으로 김창업 교수와 조준영 꽃마을 한방병원 원장의 강연, 와인파티와 함께하는 포스터 세션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다. 포스터 세션에는 총 17개의 포스터가 제출돼 선보였으며 장동엽 연구원(가천대 생리학교실), 박사윤(가천대 생리학교실), 배효진(가천대 생리학교실) 한의사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튿날에는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의 축사와 함께 김창업 교수, 채윤병교수(경희대 경락의과학과), 이원행 원장(동의방약학회 학술이사)가 참여해 한의계의 학술문화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한국의사한의사복수면허자협회의 강연에 이어 이향숙 경희대학교 경락의과학과 교수의 강연과 우수 포스터 시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창업 교수는 “그 어느 때보다 일선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을 넘어 한의학을 보다 엄밀하게 학술적으로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모임에서 그들의 에너지가 융합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다운 한의정보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및 보수평점 획득을 위한 보수교육에서 벗어나 한의계의 다양한 주인공이 폭넓게 만나서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회 및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기획들이 나올 수 있는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전상호 (주)버키 대표는 “한의계에 함께 소통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가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며 “한의플래닛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앞으로도 학술적 토론과 소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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