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백출의 항염증 및 면역세포 기능 조절 효과 생체실험으로 규명

기사입력 2018.08.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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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e-CAM 게재
    백출

    [caption id="attachment_401347" align="alignleft" width="230"]척추 장형석한의원 곽태경 한의사[/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약재 백출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돼 주목된다.

    장형석한의원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실험에서 염증을 유발시킨 생쥐에 백출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후 혈액과 세포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염증이 생길 때 증가하는 사이토카인인 TNF-α와 IL-6의 혈청농도가 백출을 처리한 그룹이 처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각 20%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출의 전신성 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또한 백출은 CD4 T 세포의 수와 MHC 클래스 II 분자의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특히 Th1 반응보다 Th2 반응을 촉진시킴으로써 면역계에 영향을 줬다.
    면역계의 중요 세포인 CD4 T 세포의 발현을 향상시키고 Th1 세포와 길항작용을 하는 Th2 세포의 반응을 촉진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조절에 있어서도 백출을 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백출에 대한 연구는 세포 내 실험이 대부분이었고 생체 실험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했으나 이번 연구는 생체 실험을 통해 백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논문(Effect of Orally Administered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 Water Extract on Macrophage and T Cell Inflammatory Response in Mice)은 국제학술지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8월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의 제1저자인 곽태경 박사(장형석한의원)는 “백출은 한의학에서 주로 소화기 계통의 치료와 체력을 보강하는 보약의 구성 약물로 사용돼 왔다”며 “이번에 밝혀진 백출의 항염증 효능과 면역조절 작용을 감안하면 보다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저자인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는 “그동안 척추관절 질환의 치료에도 백출을 응용해 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백출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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