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한방 치료제 ‘메카신’, 제품화 효력임상시험 승인

기사입력 2018.08.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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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교수, 루게릭 질환 최초의 한약제제 제품화 추진

    김성철 교수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루게릭센터장) 교수가 개발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치료제 후보 물질인 '메카신(Mecasin)'의 제품화 효력임상시험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31일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작약, 감초, 정제부자 등의 한약재로 이뤄진 ‘메카신’은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유)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30% 주정추출로 만든 한약제제로서 효력시험을 통해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세포 보호 및 항염증 작용으로 루게릭 질환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양·한방협력연구로 탐색적 임상시험을 시행해 메카신 용량결정실험인 2a상 임상시험 완료 단계에 있으며 이번에 신약품목 허가를 목적으로 (유)한풍제약 상업화 2b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용량이 결정되면 곧바로 2b상 임상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김성철 교수는 “부작용이 적고 양약과 병용했을 때 양약 부작용을 줄이며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상승효과가 있는 새로운 한방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루게릭 질환 최초 한약제제로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행성 운동신경 질환인 루게릭은 발병 후 3~4년의 짧은 수명을 보이고 현재 치료제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항글루타메이드약인 리루졸(Riluzole)과 항산화제인 라디컷(수액제제)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들 치료제는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에 비해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부작용이 적고 질병 개선에 효과적인 ‘메카신’을 개발, 지금까지 SCI 국제학술지를 포함해 총 10여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지난달 3일에는 원광대학교와 아이큐어㈜가 퇴행성신경계 질환에 대한 기술 협약을 맺고 치매, 파킨슨병과 더불어 루게릭질환 한약제제인 메카신을 제품화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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