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비교한의학회, 진세노사이드 Rg3 수용화 기술 개발

기사입력 2018.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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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3진센약침’, 파마톤사 주사제 보다 Rg3 성분 250배 많아
    한의학 위상 제고와 세계 진세노사이드 시장 석권 토대 마련
    암 치료, 자가면역질환 등에 서양의학 치료와 대등한 경쟁 기대

    동서비교한의학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동서비교한의학회 부설 중앙연구소가 진세노사이드 Rg3 수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해 주목된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이번 연구개발로 인삼 종주국으로서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회복하고 세계 진세노사이드 시장 석권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동서비교한의학회에 따르면 인삼 한 뿌리 나지 않는 스위스에 위치한 파마톤사(베링거인겔하임 자회사)에서는 홍삼에서 진세노사이드를 분리하는 기술로 ‘진사나(Ginsana)’, ‘Rg3 주사제’를 개발, 연간 30억불의 수입을 창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의 인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캐나다와 중국 등에 생산은 물론 수출까지 밀리면서 인삼과 홍삼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고려인삼’이라는 이미지 마저 쇠퇴하게 된 것은 이처럼 제품을 가공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 개발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다.

    인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중 항염, 항암 작용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생리활성물질이 Rg3다.
    인삼에서 발견이 어렵고 인삼을 가공한 홍삼이나 산삼에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Rg3는 체내에서 잘 용해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장내 미생물인 ‘프라보텔라오리스’에 의해 compound k로 전환돼 대장에서 흡수돼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의 37.5%가 프라보텔라오리스 균이 없어 홍삼이나 산삼을 복용해도 생체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져 효과 반응이 없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특히 그동안 진세노사이드 Rg3는 3㎍ 이상 정맥주입 시 부작용으로 적혈구 막 용혈현상이 수반돼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의 용량을 함유하기 어려웠으며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은 혈관으로 흡수되지 않아 주사제 형태로 개발이 어려웠다.

    동서비교한의학회 부설 중앙연구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의학적 원리에 근거해 한약에서 생리활성물질 GD-3를 추출, 진세노사이드 Rg3와 결합시켜 진세노사이드의 핵심적인 주성분인 Rg1, Rg3, Rb1을 수용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이용해 고농도 ‘Rg3진센약침’을 개발, 특허등록준비를 마쳤다.
    ‘Rg3진센약침’의 Rg3 용량은 750㎍으로 파마톤사의 Rg3 성분보다 250배나 많으며 HPLS-mass 측정으로 Rg1, Rg3, Rb1, Re, Rd, Rf 등 6종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30년 간 한방 암 치료에 매진해온 김용수 동서비교한의학회 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방 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자가면역질환, 안구건조증, 만성염증 질환 등의 치료에 서양의학 치료와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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