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제학 교재의 공동교재 편찬 필요성 제기
대한한의학방제학회, 2012 하계 학술대회
대한한의학방제학회(회장 신순식)는 9일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술세미나실에서 2012년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순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제학은 한의학의 기초와 임상을 잇는 중요한 분야로, 전국 한의학 교육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제학 교재는 대략 5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학자의 학문관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게 교육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하나 표준화된 교육의 부족으로 자칫 학문의 정통성을 위협받기도 하고, 게다가 향후 한의사국가고시에 방제학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비가 필요하다”며 방제학 공동교재 편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또 “늦은 감은 있지만 방제학 공동교재 편찬에 앞서서 국내와 중국 및 일본의 한의학 교육기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제학 교재의 구성체계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방제학 교재의 장단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방제학의 체제와 특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외 방제학 교재의 체제특징을 살펴봄으로써 현 국내외 방제학 교재의 장단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방제학 공동교재 편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표준처방 체계와 기본 100방’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김윤경 원광대학교 교수는 “공동교재를 편찬하려면 표준처방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표준 100처방을 선정, 발표했다.
또한 “보험시장의 확대-보험적용 대상 처방확대, 원외탕전제도 시행으로 한의사 내부의 의사소통, 치료의 표준화-약물 치료시 의견 교환, 한의대 교육과정에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제학(영림사 발간)의 구성체계와 특징(동국대학교 박선동 교수) △동의임상방제학(윤길영 저)의 구성체계와 특징(동의대학교 신순식 교수) △동의방제와 처방해설(윤용갑 저)의 특징 및 교육현황 △본초방제학(부산대학교)의 구성체계와 특징(부산대학교 이부균 교수) △방제학(일본 의치약출판 발간)과 Formulas & Strategies(미국 2판)의 구성체계와 특징(대구한의대학교 김상찬 교수) △중의치법과 방제학(진조조 저)에 대한 개괄(가천대학교 이태희 교수) △방제학(이비 저)의 구성체계와 특징(대전대학교 정기훈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의 좌장을 맡은 경희대학교 박성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표준화된 공동교재 편찬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방제학교재의 장·단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공동교재 편찬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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