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 변화로 ‘한의약 새 시대’ 열자”

기사입력 2008.02.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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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가 빠른 한약’, ‘복용이 간편한 한약’, ‘안전성이 확보된 한약’, ‘비용이 합리적인 한약’은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자 과제 가운데 하나다. 수천년 지속되어 온 한의학 치료 방법들을 제형 변화를 통해 한의학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지난달 27일 광명 KTX역에서 출범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는 한의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김경환 회장은 창립선언을 통해 “법과 제도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이제라도 우리 스스로가 힘을 합쳐 노력해 제도를 개선하고, 한의학이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못한다면 절차탁마 학문을 연구하고 방법론을 개선해 국민이 다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난치완연구소가 개발했던 체질처방, 고방 등 대표 처방을 중심으로 만든 통증 치료제인 제통환, 수면장애치료제 안신완 등 다양한 고농축 환제들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특히 트라스트 패취제, 다이어트 제제, 여성질환 치료제, 숙취개선제, 시럽제, 한방산모치료제를 비롯해 한방스트레스 치료제, 봉침, 약물 알러지 치료제제 등 제형변화시킨 70여종의 한약제제들은 임상 활용면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임으로써 다양한 제법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통완의 경우 암통증, 극심한 류마티스 관절통, 섬유막근막염, 3차신경통 등 중증 통증질환에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생리통, 두통, 편두통 등 경련성 동통, 요통, 디스크, 오십견 등 동통성 질환에 이르기까지 넓은 적용범위에 참석자들은 놀라워 했다.

    무엇보다 임상사례 500여건에서 보여주듯 제통완의 효능 효과는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복용시켜도 유효용량에서 내성 등으로 인한 용량의 증가가 없을 뿐 아니라 일정한 용량으로도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양방의 내성에 따른 용량증가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됐다.

    이날 학회 고문으로 참석한 김기옥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형 변화와 투여 방법의 다양화 등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제형 변화를 주도한 난치완한방연구소 김길회 원장은 “한방에서 제형변화를 이룬다 해도 수요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이들 제품들에 대한 한의사들의 수요가 부진할 경우 결국 제형 변화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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