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이정표 바로 세우자”

기사입력 2007.1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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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가 지난 12일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질병의 변천과 임상의학사’라는 주제로 제10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맹웅재 한국의사학회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 강연석 민족의학신문사 총장, 박길하 공주대 의무기록정보학과 교수, 방정균 상지대 한의대 원전의사학교실 교수, 김용진 대전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 이선아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홍균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맹웅재 회장은 “회원의 부단한 연구활동과 열의 덕분에 본 학회는 올해 중국 상주에서 국제동아시아 전통의학사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회의 역량이 날로 번창하고 있다”며 “수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는 한의학의 이정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가 더욱 빛을 발해야 할 때”라고 개회사를 밝혔다.

    강연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총 16건의 주제 및 학술 발표가 있었으며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심도있는 논의를 구성해갔다.

    한편 학술대회 식전행사로 제스텍 솔루션사업부의 강석주 씨가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웹서비스’를 시연했으며, 김성수 동의보감 400주년 발간기념 사업추진단장이 ‘동의보감의 학술가치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의 의의’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다.

    김 단장은 “동의보감은 단순한 의서 이전에 다양한 한국문화적 코드가 집합돼 있는 것으로 ‘인간’중심의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대변하는 가치로 여겨진다”면서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식후행사로 마련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9월19일 있었던 ‘국제동아시아 전통의학사 학술대회’와 같은 국제학술대회의 지속적인 추진을 다짐했으며 다수의 논문으로 구성된 양질의 학술지가 제작 중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연구원 허준동상건립기금 기부를 위해 내년도 상반기 중 전달식을 거행하기로 하고, 향후 학회의 문헌조사활동 및 학술대회 개최 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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