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는 필수적 치료 개념”

기사입력 2007.12.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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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 2일 이틀간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06년도 보수교육 미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재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 첫째날에는 △금연의 행동요법과 약물요법(최진숙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사무총장) △한방건강보험의 이해(황영모 한의협 보험이사)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임상(김호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 등이, 둘째날에는 △금연의 행동요법과 약물요법(최진숙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사무총장) △한방자동차보험의 이해(황영모 한의협 보험이사) △효과적인 산후관리(조정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의가 있었다.

    황영모 보험이사는 강의를 통해 한방 건강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대략적인 내용과 함께 변경된 제도 및 협회의 정책방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의 질의시간을 마련, 건보제도 전반에 대한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효과적인 산후관리’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조정훈 교수는 “산후조리는 출산에 따른 보상이나 선택사양이 아닌 ‘산후에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치료’의 개념”이라며 “통상 100일 정도의 기간을 권장하고 있으며, △땀(온도 조절) △개인위생 △수유 △식이조절 △구강위생 △회음부 관리 △복벽 이완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 교수는 산후비만에 대한 강의를 통해 “산후비만은 출산 후 체중이 더 증가해 있는 양상을 의미한다”며 “진료시에는 반드시 임신 전 초래된 비만으로 인한 경우와 임신 중 과다한 체중 증가로 인한 경우, 출산 후 과다한 체중 증가로 인한 경우 등으로 나눠 치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교수는 “현재 산후풍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진단에 대한 golden standard 없이 단지 환자의 증상과 징후를 통해서만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며 “‘산후풍 인식 차이 조사’에서도 전문의와 비전문의간 산후풍을 진단하는 시각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 향후 산후풍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기준 확립을 위해서는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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