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약 유통문화 정착 기대

기사입력 2007.1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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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과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은 지난 10월18일 철저한 품질검사를 목적으로 상호간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달 23일 수입한약재를 비롯한 국산한약재 전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 및 방법 고시에 의한 한약재 품질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재 수입업소 내지 제조업소의 한약재 품질검사가 자가검사라는 미명 하에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이번 계약 체결로 향후 (주)한의유통의 모든 제품은 KIOM에서 실시한 관능검사 후 이화학 품질검사를 거쳐 품질검사필증이 부착돼 유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형주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약 품질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국산이나 수입산 모두 국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라며 “국내 한약의 건전한 유통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열 대표는 “(주)한의유통에서 국산한약재의 품질검사를 수년간 DB화한 결과 현재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가 의약품으로 인정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산한약재의 품질 강화를 통해 수입한약재와 객관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만이 국산한약재를 보호하고 살려낼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아직까지도 일부 업체들로 인해 한약의 신뢰도가 점차 하락되어 결국 한의원과 한약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약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의유통은 향후 대국민을 상대로 국산한약재를 포함한 모든 전 품목 품질검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의약품으로써 한약 유통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 한의약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한약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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