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내 ‘한약검사소’ 개설

기사입력 2007.11.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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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재 검사를 전담할 경기의약센터(센터장 지옥표) 부설 한약검사소가 지난달 28일 제기동 삼정빌딩 5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한약검사소 개설로 그동안 한약재 검사업무를 독차지해온 의약품수출입협회의 독주시대가 막을 내리고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되었다.

    개소식에는 안덕균 전 경희대교수, 김정렬 ㈜한의유통 대표, 엄경섭 한국 생약협회장, 한국생약제조협회 양준영 회장 등을 비롯한 약계·한의약계 관계자들이 한약검사소 출범을 축하했다.
    한약검사소는 앞으로 △수입한약재 품질검사 △자가 품질관리 한약재 시험 △사전 품질관리 한약재 시험 △연구용 한약재 시험 △각종 민원 상담(관련규정, 한약재 수입, 유통, 소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옥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경기의약연구센터는 변화되는 수입한약재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전한 유통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지자체중점연구기관인 경기의약연구센터는 1999년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현재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수입한약재 시장은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기업체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보다 안전한 한약재 유통을 위한 전문적인 검사업무능력을 가진 기관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한약재 검사소와 함께 문을 여는 이번 서울한약재 검사소는 규격한약재의 원활한 유통과 안전한 한약재 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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