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가능한 임상기술 강연 ‘눈길’

기사입력 2007.11.16 08:5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7111632394-1.jpg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는 지난 11일 서울 게이트웨이타워 교육장에서 ‘2007 연합세미나’를 개최, 비질환·피부·성장 등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하나의 주제로 진행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되는 한편 개원협이 주관하는 교육 중 보수교육평점이 인정된 첫 세미나였다.

    최방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의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임상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도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이번 세미나부터 보수교육평점이 부여되는 등 평점을 이수하기 위한 다양한 방편이 마련됐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세미나에서는 △비질환 진단 및 이해-ENT 활용과 실습(송창호 naby-i한의원 대표원장) △주름살 시술의 원리 이해와 실습(김효진 살림한의원장) △뇌성마비 아동의 진단과 치료·장애아동의 수기치료(허영진 사랑과희망한의원장) △사마귀의 한방치료(박사한 사랑이꽃피는한의원장) △성장치료의 이해와 실천(변영휘 누베베한의원장) 등이 발표됐다.

    박사한 원장은 발표를 통해 사마귀에 대한 한방적인 개념, 분류 및 특징 등을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하는 한편 “사마귀의 한방치료는 몸 안의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켜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면역치료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면역치료방법을 활용할 때는 피부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변영휘 원장은 “성장 치료는 성장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육체적인 성장과 함께 정신적인 성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치료시에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며,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을 먼저 파악한 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창호·김효진 원장의 강의는 이론과 임상실습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허영진 원장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유형별 임상사례를 내원부터 치료 후까지 동영상으로 상영키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한의사는 “임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한 장소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과목이 더욱 세분화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