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帝內經의 ‘六經’ 집중 연구

기사입력 2007.10.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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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박현국)는 지난 17, 18일 이틀간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黃帝內經의 六經에 대한 연구 동향’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현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에서 회자되는 ‘醫者意也’를 의학이론의 신비성, 치료방법의 융통성, 의가의 悟性과 같은 것을 모두 ‘意’자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의학은 자연과학이면서 실용기술이고 의가가 어떻게 ‘意’로써 학문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것 같다”며 “따라서 ‘황제내경’의 육경에 관한 깊은 통찰을 통하여 새로운 전통의학의 창조에 이바지하자”고 밝히면서 주최측인 우석 한의대 육상원 학장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창렬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섹션 1에서는 △正經穴 중 脈動處와 그 穴位의 同異에 대한 연구(세명대 조학준·이평재) △周學海의 三陰三陽 分野說에 관한 고찰(경희대 장우창) △太素·經脈病解에 대한 연구(상지대 이용범) △五味와 三陰三陽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경희대 백유상) 등의 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섹션 2는 좌장인 이남구 교수의 진행 아래 △“醫者, 意也”에 관한 小考(동국대 김기욱·박현국) △申曼의 舟村新方에 관한 연구(경원대 김도훈) △四象體質人의 病症治療를 위한 韓方音樂治療에 관한 연구(경희대 이승현) △의학입문 장부조분 중 脾臟에 작용하는 약물에 대한 연구(원광대 이석재·금경수) △李中梓의 陰陽思想에 대한 硏究(대전대 김용진) 등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심도 있게 제출된 논문에 비하여 깊은 내용을 전달하기에는 짧은 발표시간이 아쉬웠으며, 약 50여명의 회원들은 중찬 장소에서 자유로운 토의와 심도 있는 질의와 응답을 통해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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