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생약·한방클러스터 조성

기사입력 2007.10.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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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는 지난 8일 동양대학교에서 경북 북부내륙권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봉화, 영양, 청송, 의성 등 9개 시·군과 함께 ‘경북 북부내륙권 광역발전전략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백두대간 프로젝트’, ‘그린바이오 프로젝트’, ‘한(韓)융합 유교 문화 산업화’라는 3대 프로젝트의 세부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그린바이오 프로젝트는 △식품 클러스터 조성 △생약·한방클러스터 조성 △농업어메니티 복합단지 조성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주·상주를 중심으로 영주인삼소재산업화 센터 건립,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설립, 상주 한방자원 산업화단지 조성 등으로 인삼과 산삼 등을 이용한 생약·한방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웰빙시대에 대비한 지식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북부내륙권 3대 프로젝트는 경북 발전을 위한 중점 핵심정책과제로, 정부의 국책사업화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방관련 10곳의 특구 중 자체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방산업단지 사업성도 미흡한 발전계획을 갖고 추진하는 지자체들은 효용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 신중규 원장은 “우선 지자체 재정 부담 능력과 바이오 프로젝트의 수익성 등을 철저히 점검, 국가 예산 지원을 받는 보완이 요구된다”며 “경북 북부내륙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그린바이오프로젝트는 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 진흥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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