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ealth’미래 핵심산업 부상

기사입력 2007.08.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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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헬스포럼(Korea Health Forum)이 지난달 28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5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제대학교 연구혁신처장 최흥국 교수(정보컴퓨터공학부)가 ‘IT 기반 Healthcare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또 보건산업진흥원 이용흥 원장, 인제대학교 이경호 총장, 서울대학교 서정선 교수,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 등 보건의료 분야의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흥국 교수는 “IT와 BT가 결합하는 U-Health 사회의 도래는 인류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실현시킬 것”이라며,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만큼 U-Health는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U-Health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연세대학교 이명호 교수(전기전자공학부)는 “국내 의료법은 원격의료의 당사자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일부 의료인에 한정하고 있다”며 “U-Health 발전을 위해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세호 유니시스 대표이사는 “법 제약을 이유로 기업이 기술 개발과 적용에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으므로, 법·제도적 정비와 더불어 민간기업의 투자와 노력도 같이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정부 역시 의료법 개정을 비롯해 u-Health가 활성화될 수 있는 법적·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산·학·연을 망라해 발전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정선 교수는 “새로운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형 기술에 친숙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의과대학의 기본적인 목표임과 동시에 u-Health를 정착시킬 수 있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U-Health를 국내 법·제도 등 미시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아시아의 의료 중심국으로 부상한다’는 비전 아래 아시아 32억명의 유전자정보를 탑재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거시적 관점을 가지고 기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으로 5회째를 맞는 코리아헬스포럼은 매달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해 핵심이슈와 트렌드를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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