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예방·관리 권장안 제시

기사입력 2007.06.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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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합의학학회가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 권장안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한국통합의학학회(회장 변광호·이하 통합의학회)가 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에서 ‘대사증후군의 통합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통합의학회 학술위원회는 “대사증후군의 관리는 심장혈관 질환, 2형 당뇨병 예방에 의의가 있을 뿐 아니라 명백한 질병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으나 최적의 건강상태는 아닌 상황 즉 未病을 확인해 치료함으로써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 권장안을 제시했다.

    이 권장안은 식생활, 운동, 심신중재, 한의학적 비약물요법, 약물치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식생활에 대해 먼저 균형된 식사와 적당한 양을 골고루 섭취할 것, 탄수화물은 단순당 섭취를 낮추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 권장, 섬유소 섭취 적극 권장, 불포화지방산 섭취량 늘릴 것, 항산화 비타민 섭취 등을 권장한다.

    한의학적 비약물요법은 기 조절을 통해 인체의 음양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신 기 조절법에는 호흡법과 기공(태극권), 경락 기 조절법에는 침구, 지압(추나), 근육·근막 치료법, 자세균형 조절법에는 척추자세, 턱관절, 족부 균형 치료 등을 권하고 있다. 약물치료는 대사증후군에 연관된 요인 각각을 근거 중심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한약물은 증상위주 및 담, 어혈과 같은 대사이상 물질에 대한 처방을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변 회장은 “증상·질병위주의 기존 평가체계에서 벗어나 환자의 치유력 중심의 접근을 위해 통합의학적 관점의 분석과 치료계획 하에 다양한 치료법을 유기적으로 배치·활용할 때 일관성을 위해 새로운 평가 체계, 다시 말해 한국적 통합의학적 평가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통합의학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교육을 통한 상호 믿음과 이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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