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산업으로 발효한약 육성

기사입력 2007.06.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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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한약을 한방산업 브랜드로 특화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가 제천시와 대한발효한약학회(학회장 이영종)간에 체결돼 한약 발효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일 제천시와 대한발효한약학회는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발효한약 육성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협력을 통한 한방 세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데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양해각서 조인식에는 이영종 학회장을 비롯해 안덕균 전 경희한의대 교수,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 정호진 학회 고문 등 발효한약 관련인사가 참석했으며, 제천시에서는 엄태영 제천시장과 시의회 의장, 관련 시의원, 한방클러스터단장, 전통의약산업센터장,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천시와 대한발효한약학회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 추진은 물론 제천시를 세계적인 한방도시, 발효한약의 메카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제천시가 한방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의 모든 시책을 한방과 접목시켜 나가는 등 모든 것을 한의약에 ‘올인’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U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종 학회장도 “제천시는 한방산업 도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준비된 도시이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웰빙 패러다임 실현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한의계를 이끌 발효한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실현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발효한약학회와 제천시는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앞으로 △발효한약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추진 △발효한약 연구개발, 한의임상 △발효한약 교육 보급 △발효한약 기업 유치 △국내외 발효한약 학술교류 등 총 5개항에 대해 상호 협력사업에 적극 추진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발효한약의 육성·발전을 위해 올해 10월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개최하고 한방특화도시지원협의회와 대한발효한약학회가 주관하는 ‘동방 발효생약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효한약의 학술논문 발표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등과 국제교류 추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제천시 청풍호에 건립예정인 한방명의촌에서 발효한약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해 국내 한의업계에 기술 보급하는 한편, 임상사례 발표 등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한방진료서비스로 시민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키로 했다.

    특히 제천시와 발효학회는 오는 2010년 개최계획인 제천국제한방엑스포에도 적극 참여해 한방 세계화를 위한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는 등 제천시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에도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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