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사료 대체제 ‘말똥구리’ 개발

기사입력 2007.03.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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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제약공학과(학과장 박문기)와 동우당제약(주)(대표 허담)은 안동시 바이오산업 기술개발사업과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의 지원을 받아 양계사료 중의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한방 첨가제(상품명:말똥구리)를 개발하고 2년간의 실험을 통해 그 우수성을 학회지 등에 몇 차례 발표하고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방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한 가축질병을 치료해온 역사가 이미 오래 되었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예방의학적인 부분에서 한의학적 처방 배합의 원리를 이용해 가축의 생리와 병리에 적합한 한방첨가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을 양계사료에 투여하게 되면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가축질병을 예방하며 사양 성적을 향상시키고, 축산물의 품질도 증가시키게 된다.

    이와함께 항생제를 함유한 축산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무항생제 한방사료첨가제의 개발은 국민의 건강과 산업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우당제약(주) 관계자는 “한방첨가제를 이용한 ‘말똥구리’ 제품을 현재 몇몇 양계농장에서 사용하여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내년 중 본격 생산에 이어 다른 가축(돼지, 소 등)사료에 대한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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