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경희의료원 암센터가 한의학의 암치료 적용을 위한 심포지움을 경희대 청운관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동서의학에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암치료 접근’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기전(Basic mechanisms), 전이연구(Translational research), 동서의학의 새로운 접근 등 세부분으로 구성됐다.
기전에 대한 세션에서는 △Heat shock 인자의 기전(자력의학원 이윤실) △ 세포신호 전달체계(하바드의대 Michael R Freeman) △유방암에서 polyamine의 역할(펜실베니아주립대학 Andrea Manni) △한약제의 T세포 자극 기전 (경희한의대 배현수)이, 전이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맞춤치료(NSABP 백순명) △유전자 손상 후 세포변화(MIT Michael B Yaffe ) △화기암에서 유전약리학 적용(연세의대 라선영)이,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의학에서 암의 화학예방 약제개발(경희한의대 김성훈) △분자표적치료제 개발(서울의대 방영주) △한의학에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치료법 개발(경희한의대 고성규) △암환자 케어의 다학제적 치료 접근법(경희의대 김시영) 등이 발표됐다.
특히 김성훈 교수는 ‘한의학에서 암의 화학예방 약제개발’ 발표에서 “한방 암치료는 수천년간 사람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치료를 해 유효했던 처방이 다수 있어 향후 연구에서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유효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재료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한방임상에서 유효성이 확보된 처방에 대해 표준화, 전임상 및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한 과학적 증거 확보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방제제의 암치료에 대한 가장 현실적 연구분야는 면역조절, 혈관형성저해, 전이억제 및 화학요법 및 방사선 요법의 부작용억제 등을 열거할 수 있으며 한방 암 연구 범위는 임상에서 유효성이 인정된 처방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고 기존처방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변화나 가감을 통해 보다 강력한 새로운 처방 개발, 유효처방의 제형 변화를 통해 보다 강력한 처방으로의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어 김 교수는 “말기암 환자에 대해 한방복합제를 활용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생명연장을 목표로 동서협진을 통해 상호 관리하는 임상연구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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