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농민조직 뭉쳐 국산한약재 특판 나서

기사입력 2005.06.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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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고품질 국산한약재 공급을 선언하고 나섰다.
    문란해진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국산이 아니면서도 국산으로 위장한 한약재가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판매돼 국산 한약재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에 한약재 생산자들로 구성된 농민조직들이 제조와 유통까지 참여함으로써 국민에게 믿을 수 있는 한약재 공급과 국산 한약재의 고품질화를 선도해 한방의료 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의 차별화와 국산 한약재 재배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위해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우리한약유통(주)이 주관해 우수 국산한약재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권희대 사무총장은 “고품질 국산 한약재를 농민조직이 주최가돼 유통함으로써 국산한약재에 대한 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실명제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의사협회의 잇따른 문제제기로 불거진 한약재 불신풍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대 소비자인 한방의료기관에서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사용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권 사무총장은 “이번 특판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단가 계약 등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은 고품질 한약재의 안정적 확보를,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고품질 한약재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별판매하는 한약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품질검사를 마친 갈근, 당귀, 맥문동 등 30품목으로 30품목 87근이 한 세트로 오는 7월 31일까지 총 4만2천근을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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