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밝지만 노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

기사입력 2005.05.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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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 12일 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한국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형주 원장은 “오늘 행사는 정부와 학계 등 한의계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그들이 알고, 느끼고, 예측하고 있는 한국 한의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한의약 발전에 기틀로 삼고자 마련했다”며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또 추진해야 할 일들에 대해 함께 논의함으로써 우리 한의약을 보다 양질의 유산으로 서 키워나가고 이를 통해 한의학도 더욱 활성화, 고급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전에는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충렬 교수의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연구위원의 ‘중국의 중의약 미래와 전망’을, 포천중문의과대학 김세현 교수가 ‘대체의학과 한의학의 미래’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종수 교수가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보건복지부 김주영 사무관이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한약관리를 중심으로’을,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가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을,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이 ‘중장기 예측기획연구의 미래 전망 결과’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강의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선 정부와 한의계가 힘을 모아 한의학의 과학화, 체계화, 표준화에 대한 정책적인 연구노력과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한의계 종사자 모두가 현대 의학과 국내에서의 한의학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치를 인식하고 그 정체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지 않는다면 전망은 밝지만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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