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들고 함부로 설치지 말라”

기사입력 2005.05.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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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그릇 때문에 자신의 전문영역을 포기하고 돌팔이의 길을 걷고자 하는가?”
    대한침구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1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의회에서 양방의사의 IMS 수가 결정·공지와 관련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IMS(Intramuscular Stimul ation)는 침요법이라며, 침요법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침들고 함부로 설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대한침구학회는 또 이 성명서를 통해 “IMS는 과연 침요법과 학문적 배경이 전혀 다른 의료행위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침요법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발상이라고 밝혔다.
    침구학회는 또 침요법의 근간이 되는 경락 체계에서 경락이 분포하는 신경, 근육, 근건, 인대, 관절은 경근이라는 개념을 따로 두고, 경근에 시행하는 침자법을 수 천년 전 내경의 영추에서부터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IMS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Intramuscular Stimulat ion 즉, 침으로 근육 내를 자극하는 방법이며, 경근자법을 현대의학의 용어로 해석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기존의 침자법과 전혀 차별성이 없고, 차별성이 있다 하더라도 경근의 신혈 또는 아시혈에 시술하는 기존 침을 기반으로 새롭게 고안된 침법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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