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메카로 발돋움 선언

기사입력 2005.05.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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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약령시가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 및 한의약 문화관·전시관 개관을 통해 전통한의약과 현대과학이 어우러진 웰빙타운을 조성, 한방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약령시 축제에서 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은 “현재 이 지역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중에 있으며 한의약문화관 및 전시관은 올해 개관 예정이다”며 “이와함께 주변 문화유산과 약령시를 하나로 묶는 체험,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 동대문구는 이달 중 재정경제부에 제기·용두동 일대 약령시를 지역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특구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 규모가 총 298억원으로 한의약 전시·문화관, 쉼터 공원, 공영주차장 건립과 한약재 유통 개선 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동대문구한의사회 고성철 회장은 “그동안 위축돼 오던 약령시 일대가 지역특구 지정을 통해 전통 한의약과 현대과학이 어우러진 웰빙지역으로 거듭나 한의약의 중심지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령시 축제에서는 탤런트 임현식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시민효행대상 시상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약썰기 대회, 한방체험한마당, 풍물패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대구약령시 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모습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반해 서울약령시 축제는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 운영과 방만한 운영으로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식상함을 안겨줘 안타까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동대문구한의사회는 한방무료진료실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료에는 고성철 회장을 비롯한 삼선당한의원 우세걸 원장, 영화당한의원 이덕재 원장, 삼화한의원 김두환 원장, 신현대한의원 윤우성 원장, 세풍한의원 전영일 원장, 효성한의원 임경섭 원장, 복음당한의원 신혜승 원장, 화성한의원 한영목 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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