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탈모치료 선도해야”

기사입력 2005.04.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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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회장 장성환)는 지난 21일 제 3차 세미나를 꽃마을한방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 한의계가 탈모치료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합의점에 도달했다.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토피가 한의계의 주요치료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듯이, 탈모시장 또한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며“이를 위한 객관적인 치료 및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경희한의대 예방학교실 고성규 주임교수는‘탈모의 예방학적 관점’을 주제로 탈모에 대한 한의학계의 연구현황과 임상연구보고 및 치료연구의 방법론을 강의했다. 이와 더불어 고 교수는 “한의계의 생존을 위해서는 차세대성장엔진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한방두피관리가 이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정부와 한의계가 대학이 일방적으로 기초연구를 맡아주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펀드와 우수인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피 진단기 강의는 학회 이효군 총무이사(잠실 향기나무한의원 원장)가 맡았으며, 진단기기(MSV)는 디지털 무선 네트워크 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주)태진인포텍이 협찬했다.
    이효군 이사는 프로그램 사용법을 시작으로 미리 준비한 샘플을 통해 두피·모공·모구 유형별 데이터 분석을 설명했다. 강의에 따르면, 탈모치료에서의 진단기의 역할은 상당히 높아질 전망. 이는 과학적인 접근을 원하는 고객들의 욕구충족은 물론, 고객의 두피특성에 맞는 맞춤상당과 관리를 통해 한의원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이유에서다.

    한편 학회는 향후 정기적인 세미나 및 학술발표를 개최, 한의사들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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