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통해 독자적 발전”

기사입력 2005.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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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 주최로 허준묘소 참배행사가 지난 17일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를 비롯 한의계인사 및 학회 회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의성 허준 선생의 삶과 인술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성 허준 선생의 참된 의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먼저 형상의학회의 뿌리이자 형상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형상재단 조성태 이사장은 “형상의학이 앞으로 표준화된 연구성과를 통해 세계의학계 홍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산 선생의 말처럼 우리가 형상의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해 있는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 참배행사는 정행규 회장의 헌주, 축문낭독 및 제회원 헌주 등이 거행되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은 “올해 형상의학회는 동의보감을 발행한데 이어 임상적인 케이스를 공유하기 위한 임상네트워크를 결성하는 등 학회회원들은 물론 국민들이 한의학을 올바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동의보감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의학이 발전하게 되었다”며 “한의학이 앞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규장각 김호 책임연구원의 ‘허준 선생의 일생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의미’ 자료를 통해 의성 허준 선생의 삶과 인술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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