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자료 축적통해 위상 제고

기사입력 2005.04.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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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중풍학회(회장 배형섭)는 지난 17일 아미가호텔 셀레나룸에서 2005년 춘계연수강좌를 개최, 한방기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그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방에서 기기진단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좌에서 경희한의대 박영배 교수는 의료기기의 한방진단 현황과 전망을 통해 행위중심의학으로의 전환과 근거중심의학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사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한의학의 정량화·정보화 ·현대화를 통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희한의대 문상관 교수는 ‘뇌혈류초음파의 유용성’발표에서 혈관협착의 진단, 미세색전평가, 혈관반응도 평가 등에 TCD를 사용, 중풍예방에 유용함을 설명했으며 우석한의대 장인수 교수는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한방기기로 인정된 한방기기 사용 현황 및 한방 임상 의료기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한방진단기기의 개념을 정의해 봤다.

    이 외에 박성욱 교수는 ‘동맥경화진단기의 가치와 활용’을, 우석한의대 송범용 교수는 ‘EAV system 한방진단기기의 임상적 활용’을, 송담대 정기삼 교수는 ‘HRV의 판독 및 최신지견’을, 박시한의원 박철수 원장은 ‘홍채진단의 가치와 활용’을, 일양약품 신약개발이사는 ‘통심락의 임상 활용과 최신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이와관련 대한중풍학회 배형섭 회장은 “임상에서 좀 더 객관화되고 표준화된 자료의 축적은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학회와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연수강좌가 즐겁고 재미있는 유익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계연수강좌 후 가진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의 구성과 직무에 관한 회칙 개정 및 2005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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